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청주 여대생 흉기 피습범, 범행 전 다른 女 뒤쫓았다…”여성들이 분풀이 대상” (‘실화탐사대’) [종합]

한수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청주 여대생 흉기 피습 사건의 계획범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해자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 전후 행적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9월 충북 청주의 한 대학가에서 발생한 여대생 흉기 피습 사건을 다루며 10대 가해자 최 군(가명)의 행적과 피해자의 치료 상황을 조명했다.

사건은 9월 27일 밤 발생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영희 씨(가명)는 친구들을 만난 뒤 자취방으로 돌아가던 중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했다. 왼쪽 옆구리와 오른손 등을 크게 다친 영희 씨는 영구적인 장애까지 우려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희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칼에 찔려서 뒤돌아보자 그 사람이 칼을 들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최 군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피해자가 공격 이유를 묻자 “네가 혼자 서 있었잖아”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최 군은 피해자를 사건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공터까지 끌고 가 위협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범행 직전 최 군이 또 다른 여성을 뒤따라가는 장면도 담겼다.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은 실제 흉기 공격이 발생하기 약 3분 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을 두고 최 군이 영희 씨를 공격하기 전 다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으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됐다. 다만 영상에 포착된 행동만으로 당시 의도나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단정할 수는 없다.

범행 전 최 군이 주변인에게 했다는 말도 공개됐다. 사건 발생 약 3시간 전 그를 만났다는 친구는 최 군이 소년원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사람 하나 찌르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범행 전 발언과 CCTV 속 행적이 함께 알려지면서 사전에 범행을 생각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모였다.

최 군의 과거를 알고 있던 친구들은 범행 소식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최 군이 과거 전교 회장을 맡는 등 학교생활에 성실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인들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초 가출하고 학교를 그만둔 뒤 달라지기 시작했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최 군은 범행 후 약 3시간 만에 한 편의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 발언과 다른 여성을 뒤따라간 정황, 피해자를 현장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킨 행동 등이 드러나면서 이러한 주장과 실제 행적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가 수사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도 범행 과정에서 나타난 행동에 주목했다.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태경 교수는 당시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상태였다는 취지로 분석했다. 그는 “순서나 기본적인 레퍼토리가 머릿속에 들어 있다”라며 범행 과정에 일정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피해자를 다른 장소로 끌고 간 이유에 대해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에 끌고 간 거지 그냥 끌고 갈 리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 “성폭력 이외에 다른 건 별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허민숙 국회 입법 조사관은 “여성들을 분풀이 대상으로 삼는다는 거다. 내가 반격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대를 정확하게 고른거다”라며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범죄를 ‘묻지마 범죄’라고 명명하는 것부터 걷어내고 가중처벌을 하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은 사건 이후 딸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도 털어놨다. 방송에는 병상에서 치료받는 영희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가해자 부모가 어떤 분인지도 모른다. 아이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해야 될 것도 많고 이제 스무 살인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걸 누가 책임져 줄 거냐, 없다. 아무도”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과 관련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형사사건은 똑같이 검찰 송치를 할 거다”라며 “송치가 되더라도 추가적으로 더 확인해야 될 부분들이 있다”라며 기소 전까지 필요한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MBC ‘실화탐사대’

  • 투표에 참여해 보세요!

    • "부모님께 '오늘 이 사람 실제로 보고 왔어'라고 말했을 때, 가장 먼저 전화가 올 것 같은 트롯 스타는?"

      View Results

      Loading ... Loading ...
  • 댓글0

    300

    댓글0

    [TV] 랭킹 뉴스

    • 에녹X허찬미 듀엣 무대에 핑크빛...송은이 "식 올려야 할 분위기" ('포유')[종합]
    • "이혼 가정서 친척집 전전" '일타 강사' 유대종, 재수생 사연에 눈물 ('티처스3')
    • 김대호, '구해줘 내 짝' 꿈꾼다…주우재 "동거부터 시작하는 거냐" ('구해줘 홈즈')
    • 청주 여대생 흉기 피습범, 범행 전 다른 女 뒤쫓았다…"여성들이 분풀이 대상" ('실화탐사대') [종합]
    • 노윤서, 강유석 모태솔로란 추측에…"입 댓 발 나올 듯" 강유석 빙의 ('언니네3') [종합]
    • 김선영, 노윤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도시녀처럼 생겨서 너무 털털" ('언니네3')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은이 “장항준, 나만 보면 번아웃 왔다고…이미 지나간 상태” [RE:뷰]
      송은이 “장항준, 나만 보면 번아웃 왔다고…이미 지나간 상태” [RE:뷰]
    • 김선영, 노윤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도시녀처럼 생겨서 너무 털털” (‘언니네3’)
      김선영, 노윤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도시녀처럼 생겨서 너무 털털” (‘언니네3’)
    • 올해 46세인 여배우…298만 원 미니 드레스 20대 몸매처럼 완벽 소화
      올해 46세인 여배우…298만 원 미니 드레스 20대 몸매처럼 완벽 소화
    • “소리가 나오지 않아”…엄정화, 암수술후 성대마비 장애 발생 ‘눈물’
      “소리가 나오지 않아”…엄정화, 암수술후 성대마비 장애 발생 ‘눈물’
    • 20대 女 마라톤 사망사고에…’마라톤 전설’ 황영조가 남긴 의미심장 한마디
      20대 女 마라톤 사망사고에…’마라톤 전설’ 황영조가 남긴 의미심장 한마디
    •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은이 “장항준, 나만 보면 번아웃 왔다고…이미 지나간 상태” [RE:뷰]
      송은이 “장항준, 나만 보면 번아웃 왔다고…이미 지나간 상태” [RE:뷰]
    • 김선영, 노윤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도시녀처럼 생겨서 너무 털털” (‘언니네3’)
      김선영, 노윤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도시녀처럼 생겨서 너무 털털” (‘언니네3’)
    • 올해 46세인 여배우…298만 원 미니 드레스 20대 몸매처럼 완벽 소화
      올해 46세인 여배우…298만 원 미니 드레스 20대 몸매처럼 완벽 소화
    • “소리가 나오지 않아”…엄정화, 암수술후 성대마비 장애 발생 ‘눈물’
      “소리가 나오지 않아”…엄정화, 암수술후 성대마비 장애 발생 ‘눈물’
    • 20대 女 마라톤 사망사고에…’마라톤 전설’ 황영조가 남긴 의미심장 한마디
      20대 女 마라톤 사망사고에…’마라톤 전설’ 황영조가 남긴 의미심장 한마디
    •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유시민이 7039억원이 증발한 금융사기 사건에 매번 언급되는 이유
    •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전쟁터에 나간 이 기자는 현재 정치인이 되어 ‘패륜 3남매’중 한명이 됩니다
    •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아이를 낳지 않아서 절대 늙지 않는다는 말 듣는 두 여자 연예인
    •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어릴 때 데뷔해 상처받고 사회생활에 지쳐 23살에 결혼한 여배우
    •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英 국왕 찰스 3세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설명하며 극찬한 대한민국의 힘

    추천 뉴스

    • 1
      "아무도 사고 안 치고 잘 활동해 뿌듯"…채수빈, '구르미' 반장 박보검 향한 고마움 [RE:인터뷰②]

      인터뷰 

    • 2
      채수빈, 김영광 실제 성격에 감탄…"온 세상이 알았으면" ('나를 충전해줘') [RE:인터뷰①]

      인터뷰 

    • 3
      장영란 "♥️남편 한창, 자기 먼저 죽으면 꼭 재혼하라고..."→결혼 17년 차 잉꼬부부 [RE:뷰]

      엔터 

    • 4
      '동두천 자연인' 김민, 광안리 떴다...'나혼산' 속 모습 그대로→웃으며 팬서비스 [RE:스타]

      엔터 

    • 5
      '엇갈림 속 재회' 솔비♥이규한, 결혼 발표 날→손 꼭 잡은 투샷 공개…"인생 동반자 만나 행복해" [RE:스타]

      엔터 

    지금 뜨는 뉴스

    • 1
      단순 감기랬는데...'85세' 김혜자, 건강 이상설 일주일 만→시사회 불참 "컨디션 난조"

      엔터 

    • 2
      강지영, 절친 '故 설리 7주기' 조용히 올린 사진→앳된 얼굴 '먹먹'…"보고 싶다" [RE:스타]

      엔터 

    • 3
      "이봉원 팔아 개그"…박미선, 유방암 투병 2년 만→"이혼 안 하고 버텨줘 고마워" [RE:뷰]

      Uncategorized 

    • 4
      주성치, '폭군' 폭로 터졌다…'소림축구' 출연 배우 "유리병으로 머리 수십 차례 맞아" [룩@글로벌]

      엔터 

    • 5
      장우혁 또 벼랑 끝 몰렸다…'폭언·폭행' 폭로한 前 직원, 명예훼손 혐의 2심도 '무죄'

      엔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