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결국 하희라 품에 안겨 오열…돌아가신 母 향한 그리움 고백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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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수종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하희라, 최수종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과 하희라가 커플룩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유재석은 최수종의 모친상을 언급하며 “촬영을 미뤄야 하나 고민했는데, 예정대로 해주시겠다고 해서 모셨다”라고 밝혔다.
최수종은 “태어날 때부터 하희라 씨의 종으로 태어나서 끝 자가 ‘종’ 자로 태어난 최수종”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하희라는 최수종의 사랑 표현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희라는 “많은 분들에게 너무 스스럼없이 자꾸 이야기하니까 전 항상 조심스럽다”라고 토로했다. 최수종이 “전 있는 그대로만 얘기한다”라고 하자, 하희라는 “너무 있는 걸 많이 얘기하니까. 있는 걸 얘기 안 해도 된다고 한다”라고 단속했다.




하희라와 최수종은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며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프러포즈는 전화 한 통이었다. 하희라는 “드라마 때문에 미국에 2개월 넘게 가 있었는데, 거의 매일 통화했다. ‘한국 들어오면 결혼 발표하자’란 말이 프러포즈였다. 그게 미안해서 살면서 이벤트를 해주겠다고 결심했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AI도 연예계 사랑꾼으로 꼽는다는데, 부담스럽지 않냐”고 물었지만, 최수종은 “이런 부담감으로 살아가는 게 훨씬 좋다. 바른길로 더욱더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진실한 마음을 전했다.
하희라는 말도 안 되는 루머를 언급하며 “예전엔 술 마시고 때리고, 그게 미안해서 이벤트를 해주는 거라고 하더라. 아이들에겐 ‘어떤 이야기를 듣든 너희 눈으로 본 엄마, 아빠가 진실’이라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유산 4번 경험이 없었다면, 제 모습은 다른 남편들과 비슷했을지 모른다. 아이들이 귀한 존재이고, 하나의 인격체로 태어난다는 걸 깨닫고 좀 더 잘하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최수종과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싸우지 않는 비결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남편이) 먼저 움직이고, 되게 꼼꼼하다. 서로가 못하는 걸 이해해 주고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수종은 물건을 잘 정리 못한다는 하희라를 보며 “귀엽잖아요. 제가 치워주면 된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다른 집들) 오늘 또 싸움 좀 나겠네”라며 웃었다.
하희라는 평소 최수종의 세심한 배려들을 말하며 딸에게 해준 얘기를 전했다. 최수종은 딸에게 “말없이 가방 들어주는 남자 만나라”면서 상대를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심이 있는 남자를 만나라고 했다고.
추석 때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유퀴즈’ 녹화에 참여한 최수종. 하희라는 눈물을 흘리며 “애교 많은 며느리는 아니었다”라며 “기억을 다 잃으셨을 때도 며느리 이름을 기억하셨다”라고 고백했다. 최수종은 “‘왜 그땐 쓴소리를 엄마한테 했을까’란 게 떠올라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며 오열했고, 하희라의 품에 안겼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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