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멍 가득인데…’은퇴 15년 차’ 신수지, 방송 위해 진통제 투혼→”새로운 도전”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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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신수지가 은퇴 15년 만에 다시 리듬체조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14일 신수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은퇴한 지 15년.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수지는 오랜만에 리듬체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모습이다. 그는 “예쁜 두 제자들, 많이 다치기도 하고 고생 너무 많았어요”라고 덧붙이며 함께 무대를 꾸민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역 같다” “본업 모먼트 최고” “너무 멋지고 예쁘더라” “TV 보고 깜짝 놀랐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지는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천만기인쇼’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공과 훌라후프, 리본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진통제를 며칠 동안 먹고 왔다”라고 밝힐 만큼 투혼을 발휘한 그는 국민판정단에게 200점 만점에 162점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제자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가수 홍성윤과 길려원은 신수지에게 직접 리듬체조를 배웠다. 노래와 리듬체조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연습은 혹독했다. 홍성윤은 “머리에 혹이 12개가 났다”라며 “등도 다 멍이고, 다리에도 다 멍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가 멍 자국을 직접 보여주려 하자, MC 붐은 “잠깐만요. 방송 중에 그러시면 안 돼요”라며 다급히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길려원 역시 “리듬체조는 리듬댄스와 완전히 다르더라. 도전을 엄청나게 후회했다”라고 고백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미운 사랑’에 맞춰 각각 훌라후프와 리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두 제자의 무대를 지켜본 신수지는 끝내 눈물을 보이며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
1991년생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은퇴 후 2014년에는 프로 볼링 선수로 전향해 화제를 모았다.
윤시은 기자 / 사진=신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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