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큰 맘 먹었다…시청률 ‘1.3%’ 혹평 받더니→’400만 구독’ 스타로 반전 노린 韓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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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나영석 PD가 이번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튜버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8일 밤 첫 방송되는 tvN ‘십오야 골든벨’은 가비, 미미미누, 김단군, 효연, 엄지윤 등 무려 47명의 유튜버가 총출동해 펼치는 두뇌 운동회다. 이 가운데 엄지윤은 최근 김원훈, 조진세와 함께 운영하는 코미디 채널 ‘숏박스’가 구독자 400만 명을 돌파하며 ‘대세’ 입지를 다지고 있어 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프로그램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퀴즈 대결을 중심으로, 평소 각자의 채널에서 존재감을 뽐내온 크리에이터들이 한 무대에 모여 만들어낼 의외의 조합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표면적으로는 화합을 위한 초대형 합동 방송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서로의 친분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신경전과 즉석 디스 배틀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작은 나 PD에게 반등의 기회이기도 하다. 전 작품인 tvN ‘우주떡집’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인 예능 ‘우주떡집’은 1회 수도권 평균 3.1%, 최고 4.0%로 순조롭게 출발해 2회 3.0%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대를 서울로 옮겨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10회에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까지 주저앉았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배경 이동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꼽힌다. 전남 고흥의 한적한 시골에서 떡을 빚으며 이웃과 정을 나누던 소박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던 시청자들은, 서울 연희동으로 매장을 넓힌 뒤 프로그램이 흔한 장사 예능과 다를 게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주떡집’만의 고요하고 따뜻한 색깔이 옅어졌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과연 47명 유튜버들의 대규모 합방이 나영석 사단의 분위기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십오야 골든벨’은 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N ‘십오야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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