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황가람이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했다.
2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김주하, 문세윤, 조째즈와 김기태, 황가람, 이지훈, 제레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황가람은 과거 147일간 노숙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주하가 “그게 말이 되냐. 부모님이 안 계신 것도 아니고”라고 묻자, 황가람은 “일용직 아르바이트로 200만 원을 모았다. 이 정도면 버틸 거라 생각해서 서울에 왔다”라며 막연히 길거리 캐스팅을 꿈꾸며 상경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홍대 클럽을 전전했다는 황가람. 김주하는 “부모님이 그걸 허락하셨단 게 놀랍다”라고 했고, 황가람은 “부모님은 제 인생에 개입한 적이 없다. 제가 그렇게 힘든 생활을 보낸 것도 모르셨다”라고 설명했다.



200만 원으로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황가람은 “버스킹을 했는데, 벤치에서 자볼까 싶기도 했다. 힘들긴 했는데, 음악하면서 잘 되기 직전까지가 더 힘들더라”라며 오히려 견딜 만했다고 떠올렸다. 황가람은 “옴이 옮아서 눈썹 털도 밀었다. 비둘기 똥 맞으면서 벤치에서 자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과거엔 노래를 못했다는 황가람은 고3 때 녹음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를 들은 조째즈는 “잘못됐는데?”라고 했고, 김주하는 “미안한데 저 실력으로 길거리 캐스팅을 꿈꾼 거냐”라고 충격을 받았다. 사부가 포기하라고 할 정도였고.
아버지는 집을 팔아서라도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고. 그러나 황가람은 “집 시세가 2억 원도 채 안 됐다. 보증금도 안 된다고 하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젠 황가람이 부모님께 카드를 드린다고. 황가람은 “이젠 김치냉장고 사시고 그런다. 할부로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황가람은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했다. 황가람은 “오늘 어머니가 병원에 가셨다. ‘오빠시대’ 2라운드 때 폐암 선고를 받고, 그 이후에 수술을 잘하셨다. 근데 얼마 전에 재발해서 그 경과를 들으러 가셨다”라며 “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한다. 어머니가 ‘이대로 죽을 수 없다. 얼마만의 행복인데’라고 하셨다. 걱정이 안 되더라”면서 같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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