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가정사 고백하며 눈물 “이혼 후 삼남매 홀로 키운 母, 이해해”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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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은가은이 삼남매를 홀로 키운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MC 은지원, 이요원과 은가은, 박서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은가은은 남편 박현호와 함께 딸 서원이를 데리고 엄마가 계신 김해로 향했다. 은가은과 어머니는 육아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서로 서운함이 쌓인 두 사람. 은가은은 “난 엄마가 이렇게 관심 많을 줄 몰랐네”라고 했고, 결국 은가은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혔다.
당황한 은가은은 “내가 너무 틱틱대나”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결혼하고 다정할 줄 알았는데 쏘아붙이듯이 말한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딸하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결혼 후에 항상 바쁘다고 하더라”면서 딸과 소원해지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중간에서 눈치만 보면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박현호. 이를 본 스튜디오에선 웃음이 터졌고, “그냥 나가”라고 외쳤다.



은가은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혼자서 모든 걸 결정해야 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엄마도 우릴 키우느라 바쁘지 않았냐”라고 했다. 어머니는 은가은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혼하면서 삼남매를 홀로 키우느라 바빴다고. 은가은은 어머니가 “너희 인생 너희가 알아서 살아라”라는 말을 했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인터뷰에서 은가은은 “사기당해서 들어갈 집도 없고, 달걀 2개로 하루를 버틴 적도 있었다. 그런 것들을 엄마한테 당연히 말 안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렇다 보니 육아에 대해 엄마와 의논하는 상황이 어색했다고. 은가은은 “엄마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 내가 하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 거다”라며 독립적인 성격이라 그런 거라고 이해를 부탁했다. 은가은도 눈물을 흘리며 “뭘 갖다줘도 엄마를 대신할 수는 없다”라고 표현했다.
은가은은 인터뷰에서 “결혼해 보니 남편의 빈자리가 얼마나 컸을지”라며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힘든데 3명을 키우면서 악바리로 살 수밖에 없었던 엄마 마음을 이해한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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