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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식품가공 명장이자 김치 명인인 박미희 대표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대기업 납품으로 연 매출 200억 원을 기록했던 박 대표는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지친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 납품을 과감히 포기했다”고 밝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 대표의 영화 같은 과거사도 밝혀졌다. 16세에 제주도에서 상경해 공장 주방 도우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박 대표는 이후 대기업 회장 가의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당시 뛰어난 요리 솜씨와 일머리로 ‘이태원 미스 박’이라 불리며 평균 임금의 10배에 달하는 80만 원을 받았던 그는 이때의 경험을 발판 삼아 김치 사업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성공으로 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매 2번과 압류 10번을 겪고 사채 빚까지 지며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극심한 위기를 맞이했다. 박 대표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준 장기 근무 직원들에게 집이라도 사주고 싶은 심정”이라며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이후 그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4대째 내려오는 비법인 ‘조기김치’와 비건 김치 클래스를 열며 김치 명인으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양준혁은 새로운 대형 사업 준비 과정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7세 차이의 장모와 함께 호캉스를 떠난 그는 사업 지원군을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포항 영일대의 45층 신축 건물 중 3개 층 규모로 입점을 확정 지었으며,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하이엔드 사우나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국가대표 배구 선수 김요한과 함께 시장 조사에 나섰고, 이를 본 출연진 박명수는 개업식 디제잉을, 고태용 디자이너는 찜질복 디자인 지원사격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220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일요일 예능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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