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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과거 용돈 2천만 원의 진실을 밝혔다.
지난 20일 채널 ‘에픽하이’에는 ‘가족 모임 ft. 빅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그룹 ‘빅뱅’이 완전체로 출연해 에픽하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양은 “야외에서 하는 음악 방송이었다. 그때 저희는 완전 신인이었으니까 리허설 갈 때도 ‘편한 차림 절대 안 된다’ ‘멋있게 하고 가야 한다’ 이런 게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근데 타블로 형이 잠옷을 입고 리허설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타블로는 “집에서 잠옷 입은 채로 바로 리허설하러 간 거다”라며 민망해했고, 태양은 “진짜 형들처럼 되면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싶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형들은) 무대가 내 집 같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성 역시 에픽하이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일단 진짜 있는 그대로 얘기하겠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우리 첫 방송할 때 형들 대기실 옆 방이었다. 서로 붙어 있는 방인데, 벽이 임시 벽처럼 얇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대성은 “에픽하이가 1위 했을 때”라며 “타블로 형이 대기실로 들어오더니 당시 기획사 사장님 이름을 외치면서 ‘형, 만세! 용돈을 2천만 원이나 꽂아주네?’라고 하시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진짜 록스타는 저런 사람이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타블로는 “우리는 용돈 2천 원도 받은 적 없다”라며 “그때 너희가 우리 옆방인 걸 알고 있었다. 너희는 YG이고 우리는 중소도 아니고 그냥 소, 겨우 회사. 사업자 등록증이 겨우 있는 곳이었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꿀리고 싶지 않았다. 너희는 멤버도 많고 스텝도 많아서 있어 보이는데 우리는 1위까지 해놓고 너무 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약간 블러핑 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타블로는 “그때 신인 가수들도 좀 있지 않았냐. 회사 사람들이 들으면 자기네 가수들을 더 잘 챙겨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깊은 뜻을 전했다.
에픽하이는 2003년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1집 앨범 ‘Map Of The Human Soul’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윤시은 기자 / 사진=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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