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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 1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다짐을 남겼다.
박지연은 지난 19일 개인 계정에 근황을 공개하며 “내일이면 수술한 지 딱 1년”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오늘은 집에서 요리하고 좋은 문장들 프린트하고 코팅해서 집안 곳곳에 붙여놨다”며 “다가올 날들은 멋지게 살아보기로! 다들 굿밤”이라고 적었다. 큰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전념해온 그는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찾은 감사함으로 새 삶을 살아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가족이 쓰는 정수기 곳곳에 붙여둔 문구도 담겼다. “아침 첫 물 한 잔 마실 때 마음속으로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하루가 감사할 겁니다!”라는 내용이었으며, 물이 떨어지는 컵에는 “분위기 메이커 이수근 씨”라는 문구와 남편 캐리커처까지 그려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아들을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오랜 기간 투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의 재이식 권유에 따라 첫 수술로부터 약 14년 만인 지난해 8월, 이번엔 친오빠가 새 기증자로 나서면서 재이식 수술대에 올랐다. 가족이 두 차례 기증에 나선 사연은 과거부터 대중의 이목을 끌어왔으며, 당시에도 많은 이들의 응원이 뒤따랐다. 이후 박지연은 특별한 이상 없이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수근도 지난 3월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재산은 모두 아내 명의고 대출은 내 명의로 했다”며 “내가 쫓아다녀 결혼한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그렇게 결혼했는데 잘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아프다. 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다가 그렇게 됐다. 그래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다”며 미안함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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