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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비만 치료제 의혹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그는 “나는 절대 위고비도 마운자로도 맞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2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홍현희 김문정 이창호 유호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다이어트 성공 후 한층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라스’ 스튜디오를 찾은 홍현희는 “내가 뚱뚱까지는 아니고 통통했던 시절이 있지 않았나. 아이가 있다 보니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런데 내 이미지가 나약했는지 내가 살을 빼니 응원을 해주는 게 아니라 비만 치료제를 맞았을 거라 의심을 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렇게까지 큰 변화도 없고 꾸준히 운동해서 뺀 건데 그러니 서운하더라. 그러다 옛날 사진을 봤는데 의심할 만했다. 예전 얼굴과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큰 변화가 있었다”며 “식단 관리를 하며 몸이 가벼워지다 보니 막 움직이고 싶어진다. 우리 몸은 알아서 변하는 게 난 원래 운동을 싫어했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또 “신혼 때 내 몸무게가 69kg이었는데 지금 10kg 정도 감량했다. 아직도 키에 비해선 날씬한 게 아니”라며 “건강하게 감량하는 모습으로 평생 증명하려 한다. 난 어떤 주사도 맞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현희는 ‘더 레드’의 뮤즈 어머니와 관련된 유쾌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파이팅 넘치는 분이라 통장, 부녀회장 등을 맡곤 하셨다. 아버지가 뉴스를 보며 뭐라고 하시면 ‘당신이 뭘 바꿀 수 있어. 밥이나 먹어’라고 하셨다. 아버지는 그런 상황에서도 언성을 높인 적이 없다”며 “어머니한테도 고마운 게 내 캐릭터를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지금도 모니터를 하며 노하우를 전수해주신다”라는 것이 홍현희의 설명.
그는 또 3살 터울의 친오빠 홍인기 씨에 대해서 “내가 ‘핑계고’에 출연해서 오빠와 친하지 않다고 얘기를 했다. 오빠는 나와 정반대의 설명”이라며 “아버지 장례식 때 동료 개그맨들이 국화를 잘못 놓는 일이 있었는데 나와 제이쓴은 저것도 하나의 위로 방법이라 생각하고 웃었다. 그런데 오빠가 ‘웃어? 지금 웃음이 나와?’하며 화를 내더라. 그렇게 진지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가 “그런 얘기를 해도 오빠가 전화를 안 하지 않나. 사이가 좋았으면 진작 전화해서 뭐라고 했을 것”이라고 묻자 홍현희는 “그렇다. 전화는 안 오고 내가 미안해서 제철 과일을 보냈다”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아들 준범 군에게 혹독한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일화도 소개했다. 지난 2018년 제이쓴과 결혼, 2022년 준범 군을 품에 안은 그는 “아들이 지금 다섯 살인데 역할극을 좋아한다. 보통 아이들과 달리 준범인 대사까지 시킨다. 심지어 ‘엄마 목소리 무섭잖아. 더 밝게’ 디렉팅도 해준다”고 말했다.
신흥 부자를 꿈꾸고 있다는 그는 “준범이가 생후 50일에 ‘슈돌’을 하고 이제 유치원생이 됐다. 애가 벌써 방송을 한다. 불과 1년 전까진 스태프들을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거의 프로다. 촬영할 때 너무 수월하다 보니 이제 예능을 해도 되겠구나 싶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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