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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쁜 우리 좋은 날’ 윤종훈이 엄현경에게 청혼을 했다.
4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은애(엄현경 분)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 결(윤종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고 현장에서 수철(백성현 분)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 결은 “차라리 나도 그 차에 끝까지 타고 있었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자책했다. 이에 은애가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혹시 아버지가 마지막 순간에 무슨 얘기 안 하셨어요?”라고 묻자 결은 “살라고, 꼭 살라고. 결아, 꼭 살아야 한다”고 힘겹게 털어놨다.
그 말에 은애는 “거봐요. 아버지는 누구보다 팀장님이 살길 바랐어요. 그래서 지금의 팀장님이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혼자 살아남았다는 자책 같은 거 절대 하지 마요”라며 결을 달랬다.
이어 은애는 결을 구한 인물이 구조대원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결은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사이렌 소리도 안 들렸고 사방이 온통 어두웠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은애는 “이제 거의 다 된 것 같아요. 팀장님 기억의 퍼즐이 하나하나 맞춰지고 있잖아요”라고 격려했다.



25년 전 그날, 결을 구조한 이는 바로 성준(선우재덕 분)이었다. 수철을 태운 차가 낭떠러지로 떨어지자 성준은 119에 신고도 했다.
문제는 빚에 시달리던 권식(정호빈 분)이 대치(윤다훈 분)의 죄를 뒤집어쓰기로 했다는 것. 그는 망연자실한 대치에 “내 말 잘 들어. 오늘 운전 내가 한 거야. 내가 운전대 잡은 거라고”라고 선언했다. 놀란 성준이 멱살을 잡고 “너 그 말이 뭘 의미하는지 몰라?”라며 분노를 표출했음에도 그는 “나 한강 다리까지 올라간 놈이야. 부도 막고 내 가족 먹여 살릴 수 있다면 그깟 전과자가 대수야? 대신 내 빚, 내 가족 부탁한다”며 고집을 부렸다.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았다가 결과 맞닥뜨린 권식은 애써 놀라움을 감추곤 “자네 여기 무슨 일이야?”라고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이에 결은 “사실 이곳이 저희 아버지가 25년 전 사고를 당한 곳이에요. 많이 바뀌긴 했지만 기억이 날까 해서요”라고 했고, 권식은 “자네 기억을 잃었어?”라고 뻔뻔하게 되물었다.
이 같은 권식의 모습에 은애는 “우리 보고 너무 당황하시지 않았어요?”라며 의심을 보냈으나 결은 “그러긴 했는데 너무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서 그런 거 아닐까요?”라고 일축했다.
이날 결과 은애의 관계도 물살을 탔다. 은애 앞에 수철의 설계도를 내보인 결은 “나 이 집 지으려고요. 조은애 씨, 우리 이 집 같이 지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은애가 “혹시 이 집에 조이 시스템 접목하려고요?”라고 묻자 결은 “내 말 뜻 모르겠어요? 우리가 살 집 짓자고요. 우리 집, 조은애 씨랑 나랑 평생 가족으로 살 집”이라며 청혼을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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