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지일 “규현, 사이비 종교 가장 쉽게 빠질 듯… 이성적이라 더 위험”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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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규현이 사이비 종교에 가장 빠지기 쉬운 인물로 지목됐다.
26일 밤 MBN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는 이성 교제를 미끼로 한 사이비 종교의 포교 수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넉살이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에게 “저희 넷 중 사이비에 제일 쉽게 넘어갈 것 같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탁 교수는 망설임 없이 규현을 꼽았다. 탁 교수는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으로, 이단·사이비 대처 활동을 하다 괴한에게 목숨을 잃은 고(故) 탁명환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의 아들이다.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단·사이비 연구 권위자로 꼽힌다.
규현이 “저요?”라며 놀라자 탁 교수는 “방송에서 봤던 규현 씨의 차분함과 논리적인 면, 지적인 부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선택을 하고 나면 ‘왜 선택했냐’는 비난이 두려워서라도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이비에 몰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탁 교수의 말을 들은 규현은 “(평소) ‘저걸 믿는다고? 말이 안 되잖아’ 하는 의심이 가득해서 사이비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위험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탁 교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지면 문제 있는 사람 같지만, 의외로 착하고 논리적이고 평범한 사람이 더 많다”며 “‘이렇게 착했던 아이가’, ‘이렇게 공부를 잘했던 아이가’ 하며 부모들이 힘든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전현무는 사이비에 빠진 여자친구 때문에 피해를 본 후배 사연도 공개했다. 전현무는 “후배가 여자친구를 따라 사당 같은 곳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신도에게) 죽비를 맞고 기절해 피까지 뚝뚝 흘렸다”며 “깨어나 보니 여자친구는 (후배) 옆에서 기도하고 있었다더라”고 말했다.
넉살이 “폭행 아니냐”며 기함하자, 전현무는 “폭행인데 (주변에) 신도들만 있으니 누가 자기 편을 즐어주겠냐”며 “신도들이 ‘잘 오셨습니다’라고 해서 일원이 될 뻔하다가 갈등 끝에 헤어졌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탁 교수는 “최근 사이비 종교는 아예 이성을 이용해 포교하는 사례도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반사회적 인격들과 마주한 실제 경험담을 다루는 실화 기반 스릴러 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N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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