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일본인 아내와 집에서 한일전, 싸우고 내 팬티 훼손하기도..” (‘동상이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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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진우 일본인 아내와 ‘한일전’을 벌인다며 유쾌한 부부생활을 전했다.
14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송진우 미나미 부부가 첫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는 일본인으로 청순한 미모와 상반되는 테토력의 소유자. 이들은 12년차 한일 국제 부부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었다.
일본의 소도시 후쿠이 출신의 미나미는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핸드볼을 해서 20대 중반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고 운을 뗐다. 송진우와의 첫 만남에 대해선 ‘난타’ 일본 공연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며 “그때 남자배우가 세 명 있었는데 지창욱을 닮은 미남이 있었다. 남편 얘기가 아니”라며 “친구들과 ‘저 남자 엄청 잘생겼다’ 했지만 결국 남편을 만났다. ‘이 사람에겐 뭔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진우에 따르면 미나미는 엉뚱한 매력의 테토녀다. 이날 송진우는 “아내가 싸우다 내 티셔츠를 찢은 적이 있는데 본인도 미안했는지 찢어진 부분에 지퍼를 달아준 거다. 그게 또 예뻐서 하루 종일 입고 다니다가 젖꼭지에 피가 났다. 지퍼 끝 부분과 꼭지가 하루 종일 쓸려서 상처가 났던 것”이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가 내 팬티를 찢은 적도 있다”라는 것이 송진우의 설명.
이에 미나미는 “아무리 말을 못하더라도 서로 몸싸움을 하는 건 안 좋지 않나. 그래서 일부러 팬티의 밑 부분을 잘랐다. 팬티를 입으면 그 부분이 없게. 그걸 몇 번이나 했다”며 송진우의 팬티에 손을 댄(?)을 이유를 설명했다. 송진우는 “나는 아내가 웃겨서 결혼했다. 싸우다가도 계속 웃음이 터지는 상황이 잦다. 그래서 12년간 결혼생활이 재밌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집안에서 한일전이 벌어진 적도 있다. 나름 웃음 대결을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송진우와 미나미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부부의 두 자녀는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 하루 군의 투정에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미나미는 “아빠 불러서 징징거림 받아 달라고 하라”고 주문했다.
송진우는 옷방에 이불을 깔고 생활 중. 아내와의 각방 살이에 대해 송진우는 “원래는 넷이 같이 침대에서 자다가 쫓겨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진우는 “너무 시끄러워서 그랬다. 난 육아로 엄청 피곤한데 옆에서 계속 방귀 뀌고 코를 골고 몸을 긁는 거다. 정말 시끄러웠다”고 폭로했다.
이날 송진우와 미나미는 ‘복털’을 두고 동상이몽을 보였다. 미나미의 눈썹에 난 긴 흰 털을 보며 송진우는 “다듬으라”고 주문했다. 이에 미나미는 “일본에선 복털이라고 한다.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복털 덕에 오빠에게 일이 들어올 수도 있다”며 거절했다. “밖에서 사람들이 뭐라고 안하나”라는 물음엔 “뭐라고 하지만 내가 안한다고 한다. 나중에 고데기를 할 것”이라며 농을 던졌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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