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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스타 김종국과 겸상 못하던 시절 있었다.. “지석진과 주변인 신세” (‘런닝맨’)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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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민MC 유재석의 무명시절이 ‘런닝맨’을 통해 공개됐다.

SBS ‘런닝맨’에선 조혜련과 송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 기억의 끝을 잡고’ 레이스를 함께했다.

1995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터보의 ‘나 어릴적 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근육질 몸으로 묵직한 무대를 꾸민 그는 유재석을 발견하곤 “그때 엄청 못 나가지 않았나. 우리가 이럴 사이가 아니”라고 짓궂게 말했다.

유재석은 제1회 KBS 대학개그제 출신으로 199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나 긴 무명시절을 보냈던 터.

이에 김종국이 “그땐 송은이가 활동을 더 왕성하게 했다”고 하자 당사자인 송은이는 “그렇다. 내가 그땐 유재석보다 더 유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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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은 KBS 특채 10기 출신인 조혜련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시점. 이에 대해 유재석은 “내가 딱 정리를 해드리겠다. 그때 송은이와 조혜련이 대세였다면 김종국은 완전 스타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석진과 나는 존재감이 희미한 주변인이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당시 희극인실에 칠판이 있었는데 그 칠판에 이름이 있어야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캐스팅보드였던 것이다. 칠판에 이름이 없으면 집에 가야 하는데도 매일 출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양세찬은 SBS 8기 특채 개그맨 출신으로 그가 방송계에 입문한 2005년은 유재석이 ‘무한도전’ ‘엑스맨’ ‘공포의 쿵쿵따’ 등을 히트시키며 국민MC의 서막을 열 때였다.

이에 양세찬이 “그땐 지석진도 ‘진실게임’으로 잘 나가지 않았나”라고 말하자 조혜련은 “그때 ‘진실게임’이 끝났다. 지석진이 하면 대부분 마무리를 한다”고 대꾸,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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