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시청률 49.3%’ 김탁구 잘릴 뻔했다…”작가·감독 모두가 반대”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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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윤시윤이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연 자리에서 교체될 뻔했던 아찔한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류수영, 최진혁, 윤시윤, 그룹 ‘B1A4’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시윤은 최고 시청률 49.3%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하이킥으로 데뷔하고 첫 정극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니까 주변에 반대가 워낙 심했다”라며 “결국 감독님과 작가님이 교체하려고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원래는 캐스팅 불가를 통보하고 사과하려던 자리였으나 예기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누가 봐도 미안하다고 말하는 자리였다”라며 “저는 눈치 없이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시윤은 “드라마는 슬픈 내용인데 주인공이 해맑게 헤쳐 나가는 느낌”이라며 “감독님이 제 모습을 보시더니 ‘한번 믿고 가봅시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주인공이 되었지만 촬영 초반 감정 연기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윤시윤은 “드라마에 워낙 슬픈 장면이 많았다”라며 “촬영 초반에 눈물 연기가 어려워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눈물을 못 흘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을 다음 날로 미뤄도 눈물이 안 나오고 부담이 되니까 더 안 나왔다”라며 “나중에는 박성웅 선배가 직접 엄마 연기를 하며 도움을 주셨는데 그때 울고 나서 감이 오더라”라고 감사를 표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데뷔 당시의 풋풋한 일화도 소개했다. 윤시윤은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엄마랑 바닥에 엎드려서 울었다”라며 당시 11살, 12살이었던 아역 배우 진지희와 서신애에게 대본 보는 법과 ‘바스트샷’ 같은 전문 용어를 물어보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 산 차를 자랑하고 싶어 아역들과 한강 나들이를 계획했다가, 진지희가 몰래 초대한 대선배 신세경이 서 있어 깜짝 놀랐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이순재를 비롯한 선배들과 아역들의 도움 덕분에 연기를 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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