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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진희가 최재성과 겸상을 거부했다.
2일 저녁 KBS 2TV 일일 드라마 ‘붉은 진주’에서는 별채로 쫓겨난 김명희(박진희 분)가 박태호(최재성 분)와의 겸상을 거부하며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명희는 식사 자리에서 옥집사(김보미 분)에게 “앞으로 저는 회장님과 식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박태호는 “무슨 소리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김명희는 “저를 믿지 못해 별채로 쫓아내지 않았느냐. 식사 중에 제가 독이라도 타면 어쩌시려고 그러냐”고 비아냥댔다.
곁에 있던 오정란(김희정 분)은 “눈에 독기가 가득하다. 별채가 아니라 대문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며 박태호를 부추겼다. 박태호는 “당장 앉으라”고 호통쳤다. 그러나 김명희는 “식사는 믿고 아끼는 오정란 씨와 함께 하시라”며 휑하니 자리를 떴고, 속으로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날도 얼마 안 남았다”고 벼렀다.
박태호는 서재로 김명희를 불러 목걸이를 꺼내보였다. 이어 “네가 은하무역에 갔다는 증거, 클로이(남상지 분)와 작당해 날 고발했다는 증거가 확실하다”고 추궁했다. 그러나 김명희는 한 치 당황함 없이 “7년 전 테미바이오 백준기 대표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죄, 저도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김명희는 “오정란이 회장님 곁을 떠나라며 알려줬지만 전 오히려 회장님 편에 섰다. 회장님은 민준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라며 “클로이에게 박철수를 알린 건 오정란이다. 클로이가 7년 전 일을 알게 될까 봐 제가 미리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태호가 “네 거짓말에 속지 않는다”며 선을 긋자, 김명희는 “거짓인지 진실인지 회장님께서 판단하시라”고 응수했다.
김명희는 박태호를 찾아온 백진주(남상지 분)에게 “검사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모두 모았다”며 송근태(이명호 분) 등의 머리카락 등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백진주는 “바로 검사를 의뢰하겠다”며 “의심받을 수 있으니 들어가라. 은하무역은 오정란이 시켜서 갔었다고 흘려뒀다”고 귀띔했다. 한편, 멀리서 둘의 만남을 지켜보고 있던 박현준(강다빈 분)은 “두 사람이 왜”라며 의문을 품었다.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家)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파헤치는 복수 연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목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2TV ‘붉은 진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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