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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베일에 싸여 있던 핵심 조연 8인의 라인업을 공개하며 웰메이드 액션극의 서막을 열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김부장’은 평범한 아빠가 납치된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로 돌변하는 과정을 그린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 작품은 최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드라마 검색반응 9위, 펀덱스 TV 드라마 뉴스 부문 2주 연속 5위를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는 극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울 배우 김성규, 이재용, 원현준, 박진우, 조복래, 이동하, 서수민, 유지안이 있다. 이들은 주인공 김부장(소지섭)과 얽히고설키며 거대한 대립과 미스터리의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우선 극 중 김부장의 목을 죄어오며 서늘한 존재감을 뿜어낼 대립 인물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탄탄한 연기력의 김성규는 촉망받는 남파공작원 ‘박강성’ 역으로, 이재용은 냉혹한 권력의 중심에 선 대남첩보총국 총국장 ‘리응령’ 역으로 분해 화면을 압도한다. 여기에 또 다른 갈등의 중심축인 주강찬(주상욱)의 주변 인물들도 긴장감을 더한다. 조복래는 ‘눈에는 눈’을 외치는 조직폭력배 ‘금이빨’ 역을 맡아 거친 매력을 선보이며, 이동하는 주강찬의 충직한 그림자인 ‘남실장’ 역으로 분해 복종과 원한이라는 복잡한 감정선으로 김부장과 날 선 대립각을 세운다.
이처럼 강렬한 충돌 속에서 극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할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존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현준은 코드네임 ‘땅강아지’로 불리는 대한민국 특수임무국 국장 ‘강국철’로 등장해 서사에 무게감을 더한다. 반면 박진우는 친근한 이웃인 세탁소 ‘임씨’로 분해 김부장의 출퇴근길 안부를 묻지만, 어딘지 모를 베일에 싸인 면모를 풍긴다. 이들이 김부장의 아군이 될지, 혹은 또 다른 적이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무엇보다 이 거대한 전쟁을 촉발한 두 딸의 등장은 극 초반을 뒤흔들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 출사표를 던진 신예 서수민은 어떤 위기에도 무릎 꿇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지닌 김부장의 딸 ‘김민지’를 맡아 절박한 복수극의 시발점이 된다. 이에 맞서는 유지안은 아빠의 재력을 방패 삼아 학교를 장악한 주강찬의 딸 ‘주혜리’로 변신, 두 아빠의 운명을 소용돌이치게 만들 파란의 중심으로 활약한다.
지난 2013년 ‘주군의 태양’ 이후 약 13년 만에 SBS로 돌아온 소지섭과 풋풋한 신예들의 가공되지 않은 에너지가 결합해 준비된 ‘연기 맛집’을 예고한 ‘김부장’은 오는 26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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