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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최근 영화 ‘와일드 씽’에서 최성곤 역을 맡아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 배우 오정세가 극과 극을 달리는 연기로 ‘오십프로’의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
극 중 북한 특수 공작원 ‘불개’였던 오정세는 10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고 180도 달라진 ‘봉제순’으로 활약한다. 그는 조카만 아는 ‘조카 바보’로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정세가 표현한 ‘봉제순’은 캐릭터의 극과 극 설정을 능숙하게 보여주며 세밀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오정세는 주변의 무시를 받으면서도 궂은 일에 마다하지 않는 어수룩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지만, 위기를 맞이할 때는 눈빛이 달라져 잠재된 ‘불개’의 본능을 드러낸다. 제순의 극명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조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본능을 깨우고 택견 액션을 선보이는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장면에서 오정세는 순간적인 변화로 인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 외에도 오정세는 자신의 능력을 느끼며 청소 중 액션을 취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나 강영애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절묘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오정세는 미세한 동작과 표정 변화를 통해 ‘봉제순’에게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오정세는 인물의 서사를 통해 정 많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위기의 순간에는 분위기를 반전시켜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준다. 그는 코미디와 드라마, 액션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최근 방송 말미에서 그는 자신이 북한 특수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며 혼란에 빠지는 제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오정세의 미친 연기력으로 지난 12회에서 자체 2위 기록인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는 MBC 드라마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태서 기자 / 사진= MBC ‘오십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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