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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 후 딸을 키우며 겪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이호선의 사이다’ 에서 함소원은 사연자로 전격 출연해 전남편 진화와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4년 전 이혼한 후에도 딸 혜정 양을 위해 전남편과의 관계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기 시작한 딸로 인해 연락을 하게 되었고, 이후 전남편은 주말마다, 그리고 함소원이 일을 나갈 때 딸과 시간을 보내는 상황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재결합을 고민했던 때도 있었지만, 전남편의 생활 방식을 다시 겪게 된 후 마음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특히 함소원은 딸이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았다고 하며 “1년 만에 9~10kg 정도가 쪘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전남편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아빠와 만나고 오면 바지를 벗는다. 너무 많이 먹고 와서 배에 고무줄 자국이 남을 정도”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최근 전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일에 대해 화가 나 있었다고 전하며 “뭔가 분명한 게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혼을 결심했던 과거의 감정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고, 이때 딸 혜정이가 “무시해”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호선은 함소원의 고민을 전남편의 문제로만 한정 짓지 않았다. 그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계속 남편 욕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이는 이미 엄마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아이가 아빠를 볼 권리를 막을 권한은 없다”고 강조하며 “아빠를 못 만나게 하게 되면 아이는 몸은 날씬해질지 몰라도 사랑에 고플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호선은 함소원 가정의 핵심 문제로 “합의된 양육 기준이 없다”는 점 또한 지적했다. 전남편과 너무 많은 규칙을 세우기보다는 아이와의 만남 방식과 생활 습관에 대한 최소한의 양육 기준과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호선은 함소원에게 “아이에겐 강력한 엄마가 되면 안 된다”며 “부모 교육을 받고 잘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함소원은 “진짜 사이다 한 잔 마신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BS Plus의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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