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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홍진경이 故 최진실 자녀들을 챙긴 속내를 고백했다.
26일 첫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이소라, 홍진경과 이동휘, 김원훈이 등장했다.
이날 홍진경은 15년 만에 만난 이소라에게 존댓말을 했다. 하지만 이소라는 홍진경이 반말로 쓴 편지를 공개했고, 홍진경은 자신이 몰랐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소라는 친구들 집에 놀러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더 웃긴 건 뭔 줄 알아? 그들이 다 싱글이다”라고 했고, 홍진경은 “나도 다시 왔네?”라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는 “우린 그 자리에서 나이 들어서 싱글로 있는데, 넌 그래도 결과가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그간의 삶을 돌아보며 “전 버라이어티했다. 결혼, 출산, 암 투병, 이혼 등 많은 일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홍진경은 “여섯 번 항암을 받았다. 항암은 첫 번째와 마지막이 제일 쉽다. 중간엔 너무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홍진경이 故 최진실 자녀를 챙기는 걸 언급하며 “네가 환희랑 준희를 계속 챙기더라. 내 가족 챙기는 것도 힘든 일인데, 꾸준히 챙기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저도 많이 챙기진 못했지만, 꾸준히 하자는 건 처음부터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저한테 올 수 있게”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도전하란 미션을 받고 모인 이소라와 홍진경. 이소라에겐 힘든 기억이었다. 이소라는 “제가 패션모델로 활동했을 때 정말 끔찍한 다이어트를 했다. 2주 동안 하루에 참치캔 하나로 버텼다”라며 “‘죽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먼저 서로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했다. 제1회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소라는 당시 사진을 보여주며 “뼈 말라 보이냐. 보름 동안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고 8kg을 뺐다.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홍진경은 사진을 보여주기 전 “사람의 형태가 아니다. 얼굴이 어떻게 그랬을까”라며 “짤로 돌아다닐까봐 걱정된다”라며 “난 이 사진이 내 코어란 게 슬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이게 사람이냐”라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고, 스튜디오에선 웃음이 터졌다. 현장에서 이소라는 “귀엽네. 완전히 아기네”라며 웃음을 꾹 참다가 “엄마 미소”라고 주장했다. 홍진경은 “국민 여러분도 그러면 안 된다. 이걸로 짤 만들면 안 된다. 그러면 나쁜 사람들”이라고 읍소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홍진경의 과거 사진을 합성했다.
첫 만남 후 홍진경은 “무엇보다 언니에게 예전엔 반말했던 게 놀랍다”라며 “빨리 어색함이 사라져서 예전처럼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라면서 반말로 통화를 시도했다. 홍진경이 “생각해 보니 우리가 되게 친했더라”라고 하자 이소라는 “자주 어울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드레스를 널 준 거다. 엄정화가 왜 자길 안 주냐고 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소라와 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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