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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최재성이 자신을 협박한 천희주의 목을 졸라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서는 아델그룹 회장 박태호(최재성 분)가 최유나(천희주 분)를 잔혹하게 협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오정란(김희정 분)과 최유나는 클로이(남상지 분)의 디자인 북 도난과 거짓 고발 사주, 고발남 납치 등의 범행이 모두 들통나며 아델가에서 쫓겨난 바 있다.
이날 오정란은 비밀 장부를 되찾기 위해 몰래 아델가에 잠입했다가 김단희(박진희 분)에게 발각됐다. 김단희가 오정란의 손에 든 노트를 빼앗으려 하자 오정란은 김단희의 손을 물고 장부를 챙겨 달아났다.
그러나 김단희는 그 과정에서 장부의 일부를 뜯어내는 데 성공했다. 뜯어낸 장부에는 ‘2019년 은화무역 서이본 作 (No. 5)’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정유정(하재숙 분)이 “비자금 장부가 아닐까?”라고 추측하자, 김단희는 “비자금은 박 회장이 직접 관리한다. 비자금보다는 그림이 건너간 내역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왜 하필 2019년일까? 테미바이오 백 선생님 사고가 있던 때잖아”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한편 장부를 빼낸 오정란은 운전기사 송근태(이명호 분)에게 “내가 언제 어떤 놈들한테 얼마를 줬는지 적어놓은 것”이라며 뇌물 장부임을 밝혔다. 이어 “박태호를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지 똑똑히 알려줘야 한다. 이 장부가 폭탄이 될 수 있다는 걸 협박도 해보고, 그렇게 다시 돌아가는 거다”라며 계획을 세웠다.
같은 시각 박민준(김경보 분)은 클로이와 마주해 지하창고에서 위급한 순간 ‘민준아’라고 불렀던 이유를 추궁했다. 놀라 뒷걸음치는 클로이에게 박민준은 “피할 생각 말아라. 난 분명히 들었으니까”라고 압박했다. 그때 박현진(강다빈 분)이 들어서며 “두 사람 뭐가 그렇게 심각하냐?”고 물었지만, 박민준은 아랑곳없이 “대답해라”라고 다그쳤다. 클로이는 “설마 아직도 날 죽은 그 여자라고 생각해요? 본부장님 미련은 참 지독하네요”라고 차갑게 받아치며 돌아섰다.




해고 통보를 받은 최유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클로이에게 따졌지만, 클로이는 오히려 최유나의 뺨을 내리치며 “박 회장에게 가서 따지라”고 맞섰다. 이에 최유나는 곧장 박태호를 찾아갔고, 그 자리에는 오정란도 있었다.
박태호가 두 사람을 내쫓으려 하자 최유나는 “테미바이오 잊으셨냐”라며, 오정란은 “비밀 장부가 있다”며 각각 맞불을 놨다.박태호는 직원에게 최유나를 서재로 데려다 놓으라고 지시한 뒤, 오정란에게는 “그깟 장부에 내가 시켰다는 증거가 있을 리는 없고, 문제가 생긴다면 당신이 감당해야 할 거다. 물론 현준이 앞날에도 방해가 되겠지”라고 냉정하게 협박했다.
이어 서재로 들어선 박태호는 자신을 협박한 최유나의 목을 거침없이 조르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널 봐주고 있던 건 무서워서가 아니라 쉬워서다. 쓰다 버리기 쉬워서”라며 “내가 버리겠다고 했으면 쉽게 버려져야지, 건방지게 고개를 처들고 입을 놀리면 니 자백이 담긴 녹음본을 쓰게 될 거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불에 타 죽는 것보다 더 괴롭고 고통스럽게 될 거다”라는 섬뜩한 경고를 내뱉어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 2TV ‘붉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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