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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세이렌’ 박민영이 비밀 금고에 갇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10회에서는 한설아(박민영 분)와 차우석(위하준 분)이 돈에 눈이 먼 로얄옥션 회장 김선애(김금순 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비밀 금고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석은 한설아를 찾아왔다. 한설아는 “여기 왜 왔는지 맞춰볼까요? 슈틸러 작품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자리를 옮긴 그는 “왜 이수호(김동준 분)가 그런 고가의 그림을 남겼는지, 내가 다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내가 사주한 건지 궁금해서 온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차우석은 “그건 설아 씨 소유가 되기 어려울 거다. 백준범의 유증으로 보느냐, 이수호의 유증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테니까”라고 답했다.
한설아가 “그 말 하려고 온 거냐? 슈틸러 작품은 내 것이 될 수 없다고?”라고 묻자, 차우석은 “보고 싶어서 왔다. 걱정돼서”라며 본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유고 시 특약 사항이라 경찰은 아직 모른다. 범인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설아는 “그럴 필요 없다. 당신이 아는 정보를 모두 달라”고 요구했다.
차우석은 “그러면 본인이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며 만류했지만, 한설아는 “난 수호가 진심으로 나를 위해 그 그림을 남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석 씨도 위험하다. 범인이 노린 건 항상 내 옆의 남자였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차우석은 “지켜줘요. 겁난다고 밀어내지 말고, 도망가지도 말고 내 옆에 딱 붙어서 날 지키라고요”라며 한설아를 붙잡았고, 결국 한설아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태명 재단을 비롯해 로얄옥션 고객들이 구입한 작품들이 사고로 소실된 뒤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된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특히 한설아는 진품 대신 위작을 판매해 이득을 챙기는 김선애의 수법을 잘 알고 있었고, 태명 재단 화재 사건과 김선애의 차명 부동산 등을 몰래 조사해왔다.
결국 한설아는 김선애 회장의 비밀 금고에 잠입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김 회장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했고, 신 박사는 김 회장의 동태를 살피기로 했다.
한설아는 걱정하는 차우석에게 “최악의 경우 한 사람은 남아 플랜B로 가야 한다. 내가 걸리면 회사에서 나가면 되지만, 우석 씨가 잡히면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금고에 들어간 한설아는 차우석과 연결된 휴대전화가 끊겼지만 당황하지 않고 내부 곳곳을 촬영했다. 특히 금고 안에는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그림들이 그대로 보관돼 있었다.
그때 김 회장의 휴대전화에 알림이 울렸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그는 차를 돌렸다.
한설아는 금고 안에서 자신과 가족의 모습이 담긴 아버지의 유작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촬영을 마친 뒤 금고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오류가 발생하며 문이 열리지 않았다. 출입 번호가 달랐던 것.
김 회장이 들이닥치려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차우석은 한설아가 있는 금고로 향했다.
한설아는 황급히 몸을 숨겼고, 이내 금고 문이 열리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세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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