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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입을 단속하는 한편 영화 흥행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4’에는 지난 18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방송 당일 1,346만 돌파했다. 방송 나갔을 때는 1,400만 가까운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에 장항준은 “140만 명도 겨우 상상하는 판인데 1,400만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도 “아무래도 자꾸 팬분들이 올려주셔서 보게 되더라. 수치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김은희 작가의 이름도 거론됐다. 장항준은 “슬슬 (흥행이) 버거워진다고 해야 하나. 이 분(유해진)도 관리 감독을 하시지만 김은희 작가도 제게 말조심하라고 한다. 지금도 저희 투자 배급사에서 다섯 분이 와 있다. 또 주위 지인분들도 이럴 때일수록 더 당부하더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장항준 감독은 SBS 예능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배우 설경구를 언급하며 “네 번 출연을 제안했다가 모두 거절당했다. 출연을 계속 고사하면서 작품이 미궁 속에 빠졌고 결국 제작마저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이 “(설경구는) 내 토크 쇼에서 혼자 50분간 떠들고 술자리에서도 4시간씩 말하는 스타일”이라고 거론하자 장 감독은 “내가 성공하면 설경구를 매장해 버리겠다”고 폭탄 발언을 한 사실이 다시금 떠오르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8일 누적 관객수 1,384만 6,269명을 기록하며 개봉 43일 만에 ‘겨울왕국2′(1,374만 명)를 넘고 6위에 안착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손석희의 질문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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