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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예능인으로의 전향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제2의 서장훈을 꿈꾼다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16일 황재균이 출연해 고민을 밝힌다”고 예고했다. 방송인을 꿈꿔 보살들을 찾았다고 밝힌 황재균은 “은퇴 후에 한 달 동안 먹고 놀면서 백수의 삶을 즐겼는데 몸이 거부했다”며 현역 때보다 더 운동에 몰두하게 된 근황을 전한다. 이에 이수근은 “요즘은 야구 선수가 은퇴하고 나면 야구 예능도 많이 하고 해설이나 코치도 하지 않냐”며 “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거냐, 아니면 예능을 하고 싶은 거냐”고 지적한다. 그러자 황재균은 손짓으로 서장훈을 가리키며 그와 같은 예능인이 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다.
그러자 서장훈은 “방송을 제대로 하려면 일과부터 바꿔야 한다”며 “운동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예능도 봐야한다”고 조언한다. “왜 하루 종일 운동만 해? 다시 선수로 복귀할 거냐”는 질문에 황재균은 “운동 강박을 못 내려놓겠다”고 답해 서장훈이 호통친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의 예능 캐릭터 설정을 위해 “트레이닝 받으면 되긴 한다. 나한테 한 달에 6천 정도만 주면 된다. 2주에 한 번씩 콩트 수업하자”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합숙 맞선 어떠냐. 캐릭터 보여주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장난을 이어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란색 렌즈 끼고 ‘황달’로 활동하라”는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까지 덧붙여 황재균을 당황하게 한다.
마무리로 보살들은 진지한 조언도 나눈다. 이수근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야구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웃기려고 하면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어느 순간 사랑받는 예능인이 돼 있을 것”이라고 따뜻한 말을 건넨다. 서장훈 역시 “안 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 잘하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원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응원의 말을 전한다.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24년 11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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