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정대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장군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아버지에 대해 속상한 감정을 토로했다.
15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빚에 과태료에…연락 끊은 아버지에게서 날아오는 독촉장, 천륜을 끊은 트로트 가수 장군의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됐다. 이날 제작진은 장군을 만나기 위해 밤 깊은 시간 한 아파트 단지로 향했다. 제작진이 목격한 장군은 무대 위가 아닌 아파트 단지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면 녹즙 배달에 한창이었다. 그는 생계를 위해 새벽 1시부터 일을 시작해 아침 5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촬영일 기준 3개월 전 앨범을 냈음에도 가수로서의 수익이 없던 그는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배달 일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장군이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는 어머니였다. 그는 “어머니께서 혼자 저를 키워내셨다.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 제가 얼른 잘돼서 어머니의 자랑이 되고 싶다”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각종 음악 대회에서 실력을 뽐낸 장군은 지난해 ‘엄마의 자랑’이라는 곡을 발매하며 ‘효자 가수’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40년 넘게 무명 가수로 활동하며 나를 홀로 키워낸 어머니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7살 때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다. 그때 생긴 빚을 어머니가 떠안게 되면서 두 분이 갈라섰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집을 떠난 아버지는 이혼 후에도 장군과 그의 어머니를 괴롭혔다. 어느 날 장군의 휴대폰으로 날아온 여러 개의 문자. 자신을 ‘아버지’라고 설명하는 의문의 발신자가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요구하자 화가 난 장군은 답장도 하지 않은 채 휴대폰을 덮었다. 더불어 아직 장군의 명의로 된 차를 이용하는 그의 아버지는 운전 중 발생한 1,000만 원 규모의 과태료와 범칙금을 내지 않아 독촉장까지 받게 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해당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기도 한 장군은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아들에게 오점이 남는 것이 걱정됐던 어머니의 만류가 이어졌고, 화를 삭이는 장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달 외에도 장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 나와 일을 돕고 있는 장군은 “나 때문에 연로하신 분들이 일을 아직도 하시고, 고생하고 계신다. 많이 미안하고, 고맙다. 가수로 성공해서 평생 갚아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장군,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