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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명절에는 민감한 질문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16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고3 졸업생과 대학교 졸업생을 둔 엄마인데 어느 대학 갔는지, 어느 회사 갔는지 그만 물어보라. 입 꾹 닫고 있는 사람은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나. 가족 친지 분들 이번 설에는 질문 하나에 5만원씩 받겠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그건 맞는 말이다. 어디 대학 나왔다고 하면 뭘 해줄 것도 아니지 않나. ‘여친 있니?’라는 질문도 그렇고 ‘건강하니?’라는 질문도 좀 그렇다. 그냥 모른 체하는 게 낫다. 그냥 사회적인 여러 가지 많이 알고 싶어 하는 문제들을 물어보라”며 “민감한 질문은 물어보지 맙시다“라고 당부했다.
‘아버지 사촌형의 땅이 개발돼 큰돈을 벌었다는 말에 아버지가 배앓이를 하고 나서 갑자기 투자에 의욕을 부려서 엄마가 힘들어한다’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남들 잘 되는 것 보면 배 아프긴 하다. 배 아프다기보다는 부럽다. ‘코인으로 1000억을 벌었네’ 하는데 내 주위에서 코인으로 100억 번 사람도 본 적이 없다. 그냥 박수쳐주고 좋아해주라. 배 아파하면 안 오고 박수쳐주고 축하해주면 그 행운이 돌아서 나한테 오더라”고 강조했다.
‘나이 52세인데 조카가 청첩장 가지고 온다고 해서 엄마 눈치 보여 나가 있으려 한다’라는 사연에는 “막상 나가면 갈 데가 많으실 거다. 전시회도 있고 갈만한 곳은 꽤 많이 있다. 근데 자신감을 가지라. 안 돼서 안간 게 아니지 않나. 자기만의 계획이 있고 스토리가 있는 거니까 그걸 구태여 남들이 가라고 해서 가는 게 아니니까 떳떳하게 말씀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했는데 멍이 가라앉지 않는다’라는 사연에는 “늦게 아무는 만큼 자리를 잘 잡는다. 늦게 자리를 잡더라도 피부에 따라서 좀 다르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다. 잘 될 거다. 저도 해봤지 않나. 노란 멍이 가라앉으면 좋아진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하며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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