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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경찰이 가수 성시경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전 매니저 A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성시경과 10년 이상 동행하며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성시경은 아픔을 딛고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A 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성시경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제3자인 고발인 역시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해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에 A 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 당시 고발인은 고발장에 “성시경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된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내용을 담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1월 성시경과 10년 이상 함께 일한 전 매니저의 비위 행위가 세간에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 성시경은 “사실 저에게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동안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 심경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매년 이어오던 그의 연말 공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후 공연 개최가 확정돼 예매까지 마무리된 상태다. 연말 콘서트는 6만 명 규모로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서 열린다.
개인 채널 업로드를 잠시 중단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성시경은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 매니저 사건이 알려진 지 3일 만에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4일에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경도를 기다리며’의 OST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가 발매됐다. 또 채널 ‘짠한형’, 일본 TBS 가요 버라이어티 ‘하마다 가요제’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부를 텐데’, ‘만날 텐데’, ‘먹을 텐데’ 등 개인 채널 콘텐츠 역시 활발하게 업로드되고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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