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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평양 출신 요리사 이순실이 탈북 과정 중 이별한 딸을 회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순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실과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가 남해 앞바다를 방문했다. 이순실은 “몇해 만에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냐. 한국 와서 휴가 놀러 다닐 시간이 없었다”며 “북한에 원산 앞바다가 있다. 꽂제비 생활할 때 아이를 안고 북한 원산 앞바다에 갔는데 ‘죽어버리자’ 하고 애를 안고 바다로 들어갔다. 그 애가 깊어지는 걸 느끼니까 내 머리를 잡고 발버둥을 쳤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그는 “잘 살고 있을 거야”라는 위로에 “잘 살 것이다”라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날 이순실은 “영덕에서 ‘같이 삽시다’를 촬영한 이후로 매출이 많이 올랐다. (월매출이) 23억에서 25억까지 왔다 갔다 했다”고 밝히며 성공한 사업가로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순실은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서 딸 사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딸을 안고 구걸하며 시장에서 3년을 살았다. 아이에게 이런 굶주림을 물려주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탈북을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인신매매단을 만난 이순실은 “우리를 개미처럼 잡았다. 아이랑 나를 분리했다. 그 아이 때문에 강을 넘어온 건데 내 앞에서 장날 토끼 팔듯이 아이를 흥정하더라. 난 한국 돈 40만 원, 아기는 18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기는 누군가 데리고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난 산둥으로 팔려 갔는데 그 이후로는 모른다. 정신병자처럼 살았다”고 전한 바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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