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진선규가 ‘외계+인’ 촬영 때마다 앵글에 잘 생기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선 ‘큰거왔다 딱 기다려! 마침내 외계+인과 함께 돌아온 넌감독! 최동훈 감독 눈물 쏙 뺀 장항준의 리뷰 넌 감독이었어 EP.18ㅣ#최동훈 #진선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외계+인’에 출연하는 배우 진선규와 최동훈 감독이 출격, 장항준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장항준은 술자리에서 진선규와 만나 친해졌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나랑 인사한 뒤에 김은희 작가를 본 진선규의 반응이 나와 인사할 때랑 온도가 달랐다”라고 당시 진선규 부부의 반응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이 사람 양아치구나 느꼈다. (김은희 작가만)너무 반가워해서 ‘내가 성공하면 권력으로 저 둘을 제거해야 했다 생각했다”라고 농담을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또 영화 ‘외계+인’ 2부의 촬영 비화 역시 공개했다. 맹인검객 ‘능파’로 등장하는 진선규는 “분량적으로 많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촬영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은 제가 앵글에 되게 잘생기게 담기더라”고 털어놓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에 장항준은 “진선규 씨 눈을 가리니까 잘생겨지게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제가 콧수염이 없이 나온다. 원래 콧수염을 붙이고 했는데 감독님이 수염을 떼보면 어떨까 하더라. 그때 수염을 톡 뗐는데…(잘생겨지게 나왔다)”라고 수염이 없는 점 역시 잘생기게 나오는 것에 한몫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장항준은 “앞으로도 영화 할 때 눈 가려”라고 황당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외계+인’ 2부에서 염정아의 연기를 언급하며 “염정아 씨가 너무 웃기더라. 염정아 씨 특유의 날것의 코미디 같은 것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최동훈 감독 역시 “사람을 웃기기 위해 1도 노력하지 않는다. 그냥 한다”라며 웃기려 노력하지 않고도 웃기는 염정아의 매력을 언급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응디귿디귿’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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