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3년 안에 결혼할 것 같다고 뜬금 결혼 발표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선 ‘속보신봉선 미디어랩시소 전속 계약! 그리고 깜짝 결혼 발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신봉선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대표인 송은이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봉선은 “재계약 시즌이 왔다. 사실 좀 원래 좀 지났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하게 됐다. 전속 계약서다”라고 밝히며 “오늘 ‘노예 계약이란 이런 거다’ 다 까겠다. 송은이 사람 좋은 미소 코스프레에 다들 속았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사회초년생 여러분들은 꼭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이런데 말장난 해놓는다. 꼼꼼하게 보고 절대 사인하지 말고 아빠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해라”라며 “죄송한데 (나도)법정 대리인과 다시 와야 할 것 같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신봉선은 “3년이 지나도 (계약서를)읽기는 싫다. 우리에겐 이런 거는 필요 없지 않나”라며 송은이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뭐 바라는 거 없나?”라는 송은이의 질문에 신봉선은 “저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응원할게”라고 웃었다.
신봉선은 “그리고 (재계약이) 3년 뒤잖아요. 저도 신상에 결혼한다거나 임신한다거나 그런 일이 충분히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렇게 됐을 때는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완전히 응원하지”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신봉선은 “회사에 테니스 코트 좀 만들어 달라. 너무 테니스가 치고 싶은데 칠 수 가 없다. 운동을 지원해준다거나 그러지 않고 응원만 해줄 거냐?”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아직 대출이 많이 있어서…지금 적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얼마 정도 빚이 있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빚이 얼마인지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미쳤나봐. 다시 이사해요. 빨리 세 놓고”라고 화들짝 놀랐고 “빚 많은 회사와 계약을 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봉선은 개인기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송은이는 윤복희 성대모사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께 소고기를 먹는 가운데 신봉선은 “아까 결혼이야기가 나왔는데 저 3년 안에 결혼할 것 같다. 느낌이 왔다”라고 뜬금 결혼 발표 선언을 했다. 이에 송은이는 “늦어도 내년에 할 것 같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신봉선이 “그런 촉이 하나도 안 맞는 편이죠?”라고 묻자 송은이는 주저없이 “응”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ㄴ신봉선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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