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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최연소 아나→퇴사,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다”(‘수망구’)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SBS 퇴사 이유를 밝혔다.

김수민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를 통해 “첫 팬미팅 하는 날,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첫 팬미팅에 나선 김수민은 “1997년생 김수민이다. 이렇게 말하니 어리게 느껴져서 좋다. 지난 12월에 출산해서 이제 아들이 첫 뒤집기를 했다”며 자기소개를 했다.

지난 2018년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으나 2021년 퇴사한 그는 “방송국에서 일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욕 안 먹으면 잘하는 거다. 딱 대학 밖으로 나오니 내 또래들이 없더라. 업종 영향도 있는 게 방송국은 올드 미디어 아닌가. 뉴 미디어로 갔다면 또래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확실히 퇴사를 했다고 느끼는 게 책 출판 이후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게 됐다. 회사에 있을 땐 그 안에서만 인간관계를 형성했는데 밖에 있으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명함을 받게 되더라. 그럴 때 ‘내가 세상에 나왔구나. 왜 그렇게 좁은 곳이 전부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요즘은 다양한 경험들이 자산이 돼서 사회 경험이 단순한 회사 경험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소신을 덧붙였다.

3년 만에 퇴사를 결심한데 대해선 “지금 삶이 만족스럽고 평화로우면 전략 같은 걸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때 나는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까지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아가 “우리가 앞으로를 살아가려면 무조건 여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퇴사 후 25살에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쉰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진짜 인생을 착각했구나 싶더라”며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수망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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