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일일 승무원으로 변신해 실제 비행기에 탑승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후쿠오카까지 캐리어 모조리 다 올려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준은 후쿠오카행 비행기의 일일 승무원으로 나서 승무원 교육부터 실제 기내 서비스까지 경험했다.
체험에 앞서 제작진은 이준에게 “오늘 유튜브 치트키다. 승무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은 “그건 여자 아이돌한테나 치트키지. 나한테 치트키겠냐. 이미 얼굴이 갔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곧 제작진이 승객들의 짐을 선반에 올려주는 장면에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자 “그건 나 많이 올려줄 수 있어. 40kg도 올려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이준은 실제 항공기와 비슷하게 꾸며진 교육용 세트장을 찾았다. 내부를 둘러보며 “우와 똑같이 해놨다”고 감탄한 그는 “이런 세트장에서 드라마를 찍었었다. 제가 승무원을 죽였었어요”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과거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승무원을 살해하는 사이코패스 류태오 역을 맡은 바 있다.




교육을 마친 뒤 그는 실제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준은 침착하게 체크리스트들을 확인하며 비행을 준비했다. 긴장한 탓인지 그는 “가는 눈이 멀었다”라며 종이컵 뚜껑을 집은 채로 종이컵 뚜껑을 찾았다. 그를 돕던 승무원이 이를 알려주자 이준은 “개폐급이다”라며 자조섞인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승객들이 모두 탑승하자 이준이 안전 시연을 진행했다. 그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내 업무를 차근차근 이어갔다. 이어 승객들의 수하물을 선반에 올려주고 음료 서비스, 쇼잉 등을 무사히 수행했다.
일정을 마친 이준은 일급 18만 950원을 받았다. 그는 한 승객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하더라. 동기부여가 됐던 말인 것 같다. 승객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제가 초보인데 너그럽게 양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나 선망하는 예쁜 사람이 한다기보다는 체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새롭게 느껴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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