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병선, 김수미에 가려진 작은 별→뒤늦게 밝혀진 비보…오늘로 2주기 [RE: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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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감초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고(故) 김병선이 오늘로 2주기를 맞았다.
김병선은 2024년 10월 24일 지병으로 투병하다 3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비보는 이튿날인 25일 원로배우 고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별세하며 연예계에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뒤늦게 알려졌다. 발인은 같은 달 27일 엄수됐으며, 고인은 경기 광주시에 있는 시안가족추모공원에 잠들었다.
1987년생인 김병선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연기자로 주목받으며 2006년 영화 ‘최강 로맨스’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현영과 이동욱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다. 이후 KBS ‘TV소설 그대의 풍경’과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작품은 박신양, 박진희 등이 출연한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이다. 박인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사채를 소재로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을 그려 큰 인기를 끌었다. 극 중 박신양은 사채업에 뛰어든 금나라를, 이원종은 사채업자 마동포를 연기했다.
김병선은 극중 마동포의 사무실 직원 ‘미스 조’를 맡아 짧은 등장에도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스 조는 마동포의 곁에서 극에 웃음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했다. 데뷔 초 신인이었던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김병선은 2006년 데뷔 이후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쩐의 전쟁’ 속 미스 조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쩐의 전쟁’ 속 미스 조는 그의 대표작으로 남아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SBS ‘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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