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선우용여가 과거 서울 동부이촌동의 분위기를 회상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선우용여가 동네 단골 코스를 공개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동네 단골 코스를 소개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결혼한 1970년대엔 동부이촌동에 살 엄두도 못 냈다. 비싼 것도 비싸지만, 여긴 회장님들만 사는 집이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선우용여는 “난 한강쇼핑센터도 엄두를 못 냈다. 거긴 다 명품, 외제 물건이었다. 그땐 어마어마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선우용여가 쇼핑몰 위에 있는 집에 발걸음하게 된 건 딸 때문이었다. 수입자유화가 안 됐을 때라, 딸에게 먹이고 싶은 이유식을 직접 구입할 수 없었다고.


선우용여는 “거기 국제결혼한 분이 살았다. 딸한테 이유식을 먹이려고 그 분한테 부탁했다. 그런데 내가 이유식만 사 간다고 핀잔을 줬다. 옷 하나라도 사라고 해서 잠옷을 샀다”라며 “난다긴다하는 회장 부인들이 왔는데, 사는 걸 보면 기절하겠더라”라고 고백했다. 당시 몇십만 원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수천만 원에 해당하는 수준. 선우용여는 “몇십만 원어치를 외상으로 사면서 나한테 ‘배우가 되면서 이것도 못 사냐’고 하더라. 난 ‘제가 살 형편이 아니라 못 산다’ 하고 말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선우용여는 부동산을 지나가다가 현재 사는 집을 매입한 사연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할머니(부동산 사장님)가 아무 소리 말고 집을 사라고 하더라. 그때 산 게 (지금의 아파트다). 그래서 고마워서 항상 찾아왔다”라며 적극적으로 권유한 덕분에 사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왔을 당시 사글세로 시작했다는 선우용여는 “돈이 하나도 없었다. 한 달에 100만 원을 냈다”라며 “그다음은 전세, 그다음 집을 산 것”이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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