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한 끼’ 온다…전작 ‘3%대’ 굴욕 주연→반등 노린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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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을 앞두고 민심 예열에 나섰다.
주연 안효섭에게는 각오가 남다른 작품이다. 전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최고 시청률 3%대에 그친 데다, 이번 신작은 매각 이슈에 휩싸인 JTBC의 토일극 라인업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자리이기 때문. 오는 24일 베일을 벗는 작품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가리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을 무대로 전 세계에서 모여든 한국인 셰프들의 경쟁과 사연을 펼쳐낸다.


▲ 폐업 위기 레스토랑 위해 손잡은 ‘은둔 셰프’와 오너
1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정해진 규칙은 없다. 자연의 법칙만 있을 뿐이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문을 열었다. 비밀에 싸인 셰프 강한(안효섭)은 숲을 누비며 직접 채집한 재료로 능숙하게 요리를 완성하며 은둔 고수의 면모를 드러낸다. 레스토랑 ‘파밀리아’의 오너 최송이(홍화연)는 손님 한 명 없는 텅 빈 가게 앞에서 절망에 빠진다. 그런 그의 앞에 대회 기획안과 명함이 놓이고, “대회에서 우승하는 일이 파밀리아를 살리는 길이다”라는 조언은 마지막 기회로 다가온다. 결심을 굳힌 최송이가 직접 찾아가 설득한 끝에 강한은 파밀리아의 헤드 셰프로 출전을 결정하고, 두 사람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뭉친다.
다만 대회를 둘러싼 공기는 심상치 않다. 최송이는 “난 안다, 당신들이 왜 이런 대회를 여는지”라며 주최 측의 숨은 의도를 의심하고, 강한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크리스를 믿는다”라는 최송이의 말에 강한은 그의 손을 붙잡고 “걱정하지 마라, 절대 지지 않는다”라고 답하며 단단한 신뢰를 드러낸다. 서로 다른 일상을 살던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손을 잡게 됐는지도 궁금증을 남긴다.


▲ 드라마·서바이벌 결합…라운드마다 바뀌는 주제
작품은 드라마와 서바이벌 쇼를 하나로 엮은 형식을 택했다. 극 중 대회에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셰프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레스토랑 주방을 재현한 스튜디오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한 끼가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제작진은 “‘더 테이블: K 셰프 2026’는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주제가 주어지고 셰프들은 이 주제에 맞게 자신의 영혼을 담은 요리를 내놓는다”라며 “주제와 요리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셰프들의 스토리텔링과 그 속에 담긴 그들의 사연은 무엇일지 함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데뷔 후 처음 셰프 역에 도전하는 안효섭이 연기하는 강한은 가족관계와 국적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해외파로, 뉴욕 유명 레스토랑과의 계약을 앞두고 잠시 귀국했다가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파밀리아를 위해 대회에 나선다. 1차 티저에서는 “내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느냐”라는 대사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 1위 vs 2위 재대결…흥행 기록 쌓은 안효섭·장률
강한의 맞수는 장률이 연기하는 차우진이다. 요식업계 1위 평연 그룹의 후원 아래 요리 영재로 자란 그는 국내 최고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엑셉시옹’의 헤드 셰프에 오른 완벽주의자다. 전 세계 레스토랑을 옮겨 다니며 여러 나라의 요리법을 흡수한 강한과 달리, 차우진의 요리는 자로 잰 듯한 정확함과 엄격한 격식이 특징이다. 과거 해외 대회에서 강한에게 밀려 처음 2위를 맛본 차우진은 강한이 서바이벌에 나선다는 소식에 출사표를 던진다. 두 셰프는 같은 주제를 두고 저마다 다른 해석을 담은 요리로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장률은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몸값’으로 공개 첫 주 역대 티빙 오리지널 시청 UV 1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넷플릭스 ‘마이 네임’으로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TV쇼 톱10 5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안효섭은 2020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2’로 전국 최고 시청률 27.1%를 이끌었고,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진우의 목소리를 맡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상파와 OTT에서 각각 흥행을 증명한 두 배우가 그려낼 1위와 2위의 재대결이 라운드마다 달라지는 주제 속에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 승부가 안효섭에게 반등의 발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파이널 테이블’은 오는 24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파이널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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