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에서 극찬 받았다.
전도연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경쟁 부문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주연 배우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월드 프리미어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깊게 파인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오른 전도연은 여유로운 미소로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에 화답했다. 이후 열린 ‘가능한 사랑’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상영이 끝난 뒤 약 7분간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작품이 처음 공개된 뒤 해외 매체들은 전도연의 연기에 주목했다. 버라이어티는 “올해 가장 섬세하고 다층적인 연기 중 하나”라며 미옥의 감정을 세밀하게 쌓아 올린 전도연의 표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인디와이어는 “또 한 번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명연기를 선보인다”고 극찬했고,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지난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을 언급하며 이번 작품에서도 깊은 감동을 안긴다고 평했다. 어워즈워치는 전도연이 작은 몸짓만으로도 인물의 삶과 배경을 드러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넥스트 베스트픽처는 네 명의 주연 배우 가운데 전도연이 특히 돋보인다며 자유를 원하는 미옥의 모습과 내면의 긴장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짚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았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인 이번 작품은 전도연이 ‘밀양’ 이후 약 19년 만에 이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이기도 하다.
베니스에서 첫선을 보인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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