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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안방극장에 강력한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YOON, 검둥 작가의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려내며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1회 시청률 7.4%로 기분 좋게 출발한 데 이어, 단 2회 만에 8.0%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말 안방극장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방송에 앞서 홍보차 출연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주연 배우 정준원이 극심한 긴장감으로 인해 즉석 연기 챌린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 같은 잡음도 드라마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논란은 순식간에 일어났지만 본방송이 시작되자 파격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웰메이드 작품 자체의 힘으로 시청률 대폭발을 이뤄낸 ‘유부녀 킬러’의 흥행 비결과 향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육아휴직 끝낸 킬러의 복귀…통쾌한 액션과 쫀쫀한 이중생활
‘유부녀 킬러’의 거침없는 상승세 바탕에는 신선하고 매혹적인 설정이 자리 잡고 있다. 남편과 네 살 난 딸아이를 둔 5년 차 주부 유보나(공효진)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평범한 엄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법이 놓친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는 원샷원킬 킬러 ‘킹피셔’다.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두루미 전자 영업3팀 부장으로 복귀한 그가 일과 가정, 그리고 킬러로서의 신념을 동시에 지켜나가는 과정은 매 순간 신선한 쾌감을 안긴다.

특히 평범한 회사처럼 보였던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이 사실은 사고사 위장, 해킹, 독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악질 범죄자 처리반이라는 반전이 밝혀지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킹피셔의 정체를 모른 채 사명감과 책임감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열혈 기자 남편 안태성(정준원)과, 사적제재를 단호히 부정하며 킹피셔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에이스 형사 최성욱(이상이)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치밀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일터에서는 냉철한 완벽주의자, 집에서는 온화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그가 겪는 스릴 넘치는 이중생활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안겨주고 있다.

▲ 일촉즉발 워크숍 현장…더욱 강렬해질 향후 관전 포인트
단 2회 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며 흥행 승전보를 울린 ‘유부녀 킬러’는 3회를 통해 한층 더 화려하고 살벌한 활극을 선보인다. 새로운 클라이언트 미팅을 앞두고 워크숍을 떠난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의 현장에서 뜻밖의 일촉즉발 위기가 터지기 때문이다. 팀원들의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더해져 주말 밤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핫핑크 단체복을 입은 영업3팀이 활기차게 워크숍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육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자유를 즐기는 유보나는 저녁 메뉴를 정하는 게임에서 다트를 집어 들고 킬러다운 정확한 자세와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그러나 평화로운 순간도 잠시, 펜션 주변에서 의문의 흔적들이 발견되며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된다.

자신을 향한 총구 앞에서도 두 팔을 벌린 채 담담히 맞서는 김봉팔(성동일)의 숨겨진 전투력, 피를 흘린 채 부축을 받는 기영도(무진성), 그리고 조용히 숨을 죽인 채 현장을 살피는 봉태민(김남희)과 오현남(하율리)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겉으로는 평범한 회사 워크숍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범죄의 실체와 맞닥뜨린 영업3팀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연진을 둘러싼 예능 태도 논란이라는 뜻밖의 이슈 속에서도 ‘유부녀 킬러’는 완성도 높은 서사와 독보적인 캐릭터들의 조화로 당당히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더 쫀쫀해지는 스토리와 살벌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3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 ‘유부녀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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