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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엄마 역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사랑받아온 성우 강희선이 4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4일 업계에 따르면, 강희선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서울 노원구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9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으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엄마 봉미선 역과 맹구 역할을 비롯해 다양한 외화에서 줄리아 로버츠, 샤론스톤 등 여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안방팬들을 만났다. 특히 서울과 부산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한 성우였다. 성우계 거목으로 자리잡은 고인은 2006년에는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성우상을, 2018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희선은 2024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은 “투병한 지 4년 됐다. 대장에 있던 암이 간으로 전이됐다. 17군데 전이돼 항암을 47번 받았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녹음을 이어가며 성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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