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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우가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을 소환하며 촬영 중 울컥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13일 ‘짠한형 신동엽’에선 ‘요~서까지 그라믄 안 돼. 정우 현봉식 신승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정우는 단역의 추억에 대해 “처음 내가 대사를 했던 작품이 장항준 감독님의 ‘라이터를 켜라’였다. 제가 다녔던 그 연기학원의 원장님의 후배가 장항준 감독님이었다. 소개를 시켜주셔서 오디션을 한번 보라고 해서 봤는데 제 생애 첫오디션이었다. 장항준 감독님 앞에서 ‘쉬리’ 최민식 선배님 하는 클라이맥스 장면을 제 자유 연기 레퍼토리 여러 개 중에 하나였는데 조연으로 캐스팅이 됐지만 무산됐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이후 장항준 감독님이 몇 년 만에 연락을 주셔서 ‘라이터를 켜라’ 작품을 한다며 경험삼아 와서 해보라고 하셨다. 당시 차승원 선배님 부하 7로 등장했다. 그게 저의 첫작품이었다”라며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래서 장항준 감독님이 저희 영화 ‘짱구’에 (특별출연으로)나온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예고 영상에서 장항준이 출연한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정우는 “작품에서 제가 5~6번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감독님이 오디션 심사위원 감독님으로 나오신다. 이번에 촬영할 때 감독님이 오디션 석에 앉아있고 제가 오디션을 보러 올라갔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하더라. 느낌이 이상하더라. 내가 몇 십 년 전에 감독님 앞에서 이 연기를 하면서 오디션을 봤는데 지금은 그 에피소드를 가지고 내가 또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으니까 감회가 새로워서 울컥하는 거를 참았다가 잘 넘겨서 촬영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왕과 사는 남자’로 관객 1600만을 돌파한 장항준 감독을 언급하며 “저희 영화에서 거장 직전의 감독님으로 나오셔야 하는데 지금 거장이 되셔서 저희 영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짱구’는 4월 22일 개봉한다. ‘바람’ 그 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정우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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