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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윤도현이 신인시절 성시경을 처음 보고 외모와 목소리에 호감이 갔었다며 좋아할 수밖에 없던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13일 온라인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선 ‘윤도현 오랜만에 음악 이야기 너무 재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시경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윤도현은 2000년 데뷔한 성시경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두시의 데이트’때 처음 봤는데 그때 건실한 외모에 부드러운 미소와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래서 PD한테 가서 ‘어떻게 저런 애를 불러왔냐. 너무 좋다. 쟤 좀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엄청 얘기 했다. 다니는 곳마다 ‘성시경 아느냐’고 물어봤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성시경은 “나는 그걸 완벽하게 기억한다. 신인 가수는 그걸 영원히 기억한다. 내가 된 다음에 말고 내가 X밥일 때 나를 알아봐 준 사람. 근데 나는 운이 좋았던 게 초반에 라디오 DJ 선배들이 형을 비롯해 엄정화 누나 할 때도 그렇고 나를 먼저 방송에서 ‘요즘 얘 좋더라’고 얘기해주고 나중에 ‘감사합니다. 그게 접니다’하고 나가게 되는 상황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에 윤도현은 “너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너의 외모부터 목소리, 그 순진해 보이는 모습이 다 호감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성시경은 “이렇게까지 이야기해준 사람이 없었다. ‘싸가지 없었다’ ‘재수 없다’고 그랬다”라고 돌아봤다.
이에 윤도현은 “‘싸가지 없었다’ ‘재수 없었다’는 그 이후에 나온 이야기 아니야?”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아니다. 그때부터 굽신대지 않았다고 (그런 말을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윤도현은 “맞다. 네가 (굽신 대지 않고)그랬다. 그리고 너랑 술자리 몇 번 해봤는데 즐겁게 술을 마시다가 어떤 주제가 나오면 집요하게 그 대화를 파고들어서 주변을 불편하게 만들더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성시경은 “사회학과 출신이라 그렇다. 사회학과 게시판 들어가 보면 되게 웃기다. (글을)한 줄로 쓰면 될 것을 세 장으로 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도현은 “네가 록을 했어야 할 정도였다”라고 거들며 폭소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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