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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다둥이 엄마’ 개그우먼 김지선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 EP.21에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실, 조혜련과 출산 후 달라진 몸에 관한 거침없는 토크를 나눴다. 2003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해 3남 1녀를 둔 김지선은 연예계 대표 ‘다둥이맘’으로, 모유 수유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날 화제의 시작은 조혜련의 돌직구였다. 조혜련이 “모유 수유가 끝나면 가슴이 줄고 처지기 시작한다”며 “지선이는 애 4명을 다 먹였으니 가슴이 많이 처졌지?”라고 묻자 김지선은 울컥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쏟아냈다. 그는 “4명을 다 완모하고 나니 가슴이 정말 조숙하고 겸손해지더라”며 “기지개를 켜면 속옷이 가슴을 따라 같이 올라갈 정도였다. 기지개 후에 매번 속옷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러웠다”고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유 수유에 얽힌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김지선은 모유를 보관하려고 냉동고를 별도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경실이 “시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아니, 너희는 무슨 곰국을 이렇게 많이 끓여 놓냐?’ 하셨다더라”며 대신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세바퀴’ 촬영 당시에는 하루 두 회차 촬영 중 모유가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화장실에서 유축을 이어가야 했던 고충도 전했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가슴 수술 고백이었다. 김지선은 “오늘 처음으로 커밍아웃한다. 나 그래서 했어”라고 폭탄 선언을 내뱉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수술 결심 배경에 대해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생활이 너무 불편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수술 전 김숙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김지선은 “김숙이 친한 배우와 사우나에 갔는데, 그 친구가 가슴 수술을 한 상태였다. 근데 그 가슴 두 개가 사우나에 가니 앞을 바라봐야 되는데 삐뚤어져 있더라. 잘못 만들어진 거다”라며 수술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했음을 전했다.
수술 당일 벌어진 남편의 해프닝도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선은 “수술을 확정하고 병원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이왕 하는 거 크게 해’라고 하더라. 링거를 놔주는 간호사가 못 들은 척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간 후 회사 직원이 차트를 보고 웃더라. 간호사가 차트에 ‘남편은 크게 하시기를 원함’이라고 써 놨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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