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그룹 NCT의 마크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SM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마크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오는 4월 8일부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는 이번 계약 종료와 함께 NCT 127, NCT DREAM을 포함한 모든 NCT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SM 측은 “10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마크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종료 발표와 함께 마크의 개인 계정에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마크는 “10년 동안 정말 많은 무대와 추억이 있었다. 마크라는 사람으로 살면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꿈과 목적이 무엇일지 고민하게 됐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을 향해 “한 명도 빠짐없이 이 결정을 응원해줬다.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는 한편, 팬들에게는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행복하게 해준 시즈니(팬덤명)에게 감사드린다. 이 변화가 충격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저의 시작을 잊지 않는 마크가 되겠다”며 진심 어린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
사실 마크는 이미 지난해 5월,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푸르트(The Firstfruit)’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대한 역량을 충분히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일본 3개 도시에서 개최된 첫 솔로 쇼케이스 투어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마크는 힙합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라이처스(Righteous)’부터 감성적인 ‘레인쿠버(Raincouver)’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공연 당시 마크는 “시즈니와 함께 앨범을 잘 키워가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과 깊게 교감했던 만큼, 이번 팀 탈퇴 결정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의 탈퇴로 인해 향후 NCT의 체제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SM 측은 “앞으로 NCT 127은 7명 체제로, NCT DREAM은 6명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데뷔 이후 그룹과 솔로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 온 마크가 NCT라는 큰 울타리를 벗어나 어떤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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