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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스페인 축구 스타 나초 페레스의 딸이자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하던 크리스티나 페레스 갈센코가 향년 21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3일 말라가주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그의 사인은 자연사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장에서 폭력이나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장례식은 7일 고향인 루고네스의 한 성당에서 슬픔에 잠긴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유족들은 “크리스티나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잠들 듯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사망 당시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거처를 옮겨 생활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모델계 동료들은 “그는 단순히 아름다운 모델을 넘어 옷에 인간미와 특별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독보적인 예술가”라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팬들 또한 “너무나 일찍 저버린 꽃”이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크리스티나의 데뷔 무대였던 캄포아모르 패션쇼 주최 측과 유명 아티스트 마누엘 몬 등 업계 관계자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마누엘은 “그의 존재는 작업에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존중과 인간애를 더해주었다”고 회상했다.
크리스티나 갈센코는 스페인 프로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 나초 페레스의 딸로 데뷔 전부터 대중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4세의 나이로 오비에도의 캄포아모르 패션쇼에 오르며 모델 커리어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눈에 띄는 분위기와 외모로 주목받은 그는 파리, 밀라노, 런던 패션위크 런웨이에 진출해 글로벌 톱모델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까지 진출해 국제적인 입지를 다졌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크리스티나 페레스 갈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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