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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전설적인 팝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기타리스트 밥 위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10일 (이하 현지 시각) 밥의 개인 계정에는 그의 부고 소식을 전하는 공식 성명이 게시됐다.
성명서는 “밥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폐암과 싸웠다”라며 조심스럽게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밥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룹에 헌신했다. 그레이트풀 데드의 창립 멤버였던 그는 독창적인 예술성으로 미국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유가족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밥의 아내 나타샤 뮌터는 “진정한 마지막은 없다. 그저 누군가가 다시 길을 떠났을 뿐”이라며 “그는 항상 음악이 자신보다 오래 남기를 기도해 왔다. 그 꿈이 미래 후인들에 의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고인의 생전 소망을 전했다. 이어 “끝이 아닌 축복의 작별 인사를 말하며 그를 보낸다. 하늘에서 가치 있는 삶에 대해 보상받기를”이라 말하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동종 음악계 거장들도 동료의 죽음에 슬픔을 드러냈다. 그룹 피쉬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 트레이 아나스타시오는 자신의 계정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그는 정말 다정하고 온화한 친구였다. 당신이 세상에 가져다준 모든 선물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를 울컥하게 했다. 또 그룹 빌리 아이돌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스티븐스는 “록 세대의 창시자들이 하나둘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밥 위어는 1947년 활동을 시작한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다. 그는 그레이트풀 데드의 멤버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24년에는 케네디 센터 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밥은 2000년 초 나타샤와 결혼해 두 자녀 클로이와 모네를 슬하에 두고 있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밥 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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