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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힘든 시기를 위로해 준 최화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8일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정선희가 최화정을 평생 은인으로 여기는 이유(최초고백, 과거사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최화정은 정선희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30년 지기 친구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자주 보지는 못해도 눈빛만 보면 아는 사이”라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정선희는 어려웠던 시절 최화정에게 도움받은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최화정은 “내가 만약 다 망해서 갈 데가 없으면 그냥 (선희네에) 갈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정선희는 “내가 망해서 언니네 집에 한 보름 정도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언니 집에 있을 때 되게 좋았던 게 거기가 채광 잘됐다. 내가 마음이 너무 어두웠을 때니까 빛을 받고 소파에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 그때가 따뜻한 양지 같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정선희는 “나갔다 오면 언니가 맛있는 걸 사 가지고 와서 밥도 같이 먹고, 자기 전에는 기숙사 여학생들처럼 수다 떨다 잠들고 그랬다”라며 힘든 시절을 견딜 수 있게 해준 최화정의 배려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최화정이 단 한 번도 문제 상황에 대해 파고들지 않아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최화정은 “얘가 얼마나 힘들었겠냐. 집이 코앞인데 거기를 못 들어갔다”라며 힘든 시기의 정선희를 떠올렸고, 정선희는 “진짜 내가 그때 울적하고 어두웠다. 너무 의욕이 떨어져서 침잠되어 있으니까 언니가 ‘선희야 네 이야기는 아침 드라마로도 까일 거다’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언니가 건드린 핵심인데, 난 너무 밝아졌다”라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화정이 진짜 어른이다”, “추운 날을 녹여주는 따뜻한 이야기” 등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선희는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이후 그는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아픔을 극복하고 라디오 DJ로 활동에 복귀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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