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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구독자 181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가 동료를 위해 깜짝 복귀한 사연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채널 ‘아웃도어 보이즈’로 활동했던 루크 니콜스는 지난달 30일 은퇴 선언 6개월 만에 복귀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퇴 선언 6개월 만에 구독자 앞에 등장한 니콜스. 그는 자신의 채널이 아닌 평소 인연이 있던 스티븐 스미스가 운영하던 채널 ‘마이라이프아웃도어’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사연은 이렇다. 아내의 암 투병으로 채널 활동이 어려워진 스미스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앞서 스미스는 “아내가 지난 4월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수술받았는데 지난 6~7월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림프샘까지 전이된 상태”라며 아내를 간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속 영상을 제작하겠지만 그 수는 줄어든다. 한 달에 한 번쯤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1일 스미스 채널에는 니콜스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니콜스는 ‘텐트도 없고 침낭도 없이 눈보라 속 캠핑’이라는 영상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며 “여긴 제 채널이 아니다. 몇몇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최근 스티븐 아내가 암을 진단받았다. 그는 아내와 4명의 자녀를 보살피느라 고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스미스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걱정할 수 있도록 그를 위해 짧은 영상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스티븐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안 그의 채널을 구독하고 영상을 시청한다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원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니콜스의 선행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스미스의 아내를 위한 후원금과 함께 응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정말 선한 영향력이다”, “진짜 멋진 행보다”, “감동적인 사연”, “인류애가 충전되는 스토리”등의 반응을 보였다.
니콜스는 ‘아웃도어 보이즈’를 통해 캠핑, 낚시 등 각종 야외 모험을 즐기는 영상과 기술 등을 공유하며 많은 구독자들과 소통해왔다. 올해로 채널 개설 10년차가 된 니콜스는 지난 5월 기대 이상으로 쏟아지는 관심이 우려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이제는 한 걸음 물러나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마이라이프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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