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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윤정수가 김숙과의 가상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MC 박경림과 주영훈, 윤다훈, 윤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주영훈은 요리를 준비하며 곧 만날 절친들에 대해 “혼자 사는 형,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어서 밥도 밖에서 먹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 형”이라고 했고, “드디어 장가가는 동생. 그렇게 키 큰 여자만 좋아하더니, 결국 키 큰 여자를 만났네”라고 폭로했다.
주영훈이 말한 절친들은 윤다훈, 윤정수로, 26년 이상 된 인연이었다. 주영훈은 윤다훈에 대해선 “발이 진짜 넓다. 윤다훈, 이재룡, 손지창만 알면 어디서든 편하게 살 수 있다”라며 “외국 갈 때 지창이한테 연락하면 모든 게 다 되어 있다. 다훈이 형한테 물건을 물어보면 뭐든지 연결해 준다. 인간 편의점”이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주영훈을 좋아하는 이유에 관해 “말을 많이 하는데, 팩트를 많이 얘기한다. 챗GPT 같아서 내가 판단하기 좋게 해준다. 이게 기분 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난 좋았다”라며 장점을 말했다. 단적인 예로, 윤정수는 김숙과의 가상 연애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윤정수는 “주영훈 형이 김숙과 사귀는 거냐고 물어보더라. 연기하는 거라고 했더니 ‘사귀는 거 아니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넘어가면 안 되고, 판단 잘해야 한다’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김숙 괜찮잖아. 만나’라고 했는데, 형은 ‘네가 그럴 거면 판단을 잘해’라고 명확하게 해준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런 가운데 주영훈은 음악을 하게 된 계기에 관해 미국 개척교회 목사였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주영훈은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세상 모든 음악을 사탄의 음악이라 생각하고 절대 못 듣게 하셨다. 팝송, 가요 다 못 듣게 하셨다”라며 “마돈나 포스터 붙였다가 맞아 죽을 뻔했다. 두 귀로 음악을 듣는 게 소원이었다. 아빠 발소리 들으면 빼야 하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영훈은 “다행히 교회엔 찬송이 있지 않냐. 아버지만 오시면 찬송가를 불렀다. 아버지가 날 신학대에 보내려고 해서 내가 신학대 안 가려고 한국으로 도망쳐왔다. 300달러 들고 와서 각 기획사에 데모 테이프 돌렸다”라며 가수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래 작곡가가 꿈이었다는 주영훈은 “소속사 사장님이 어떻게든 상품을 만들어서 무대에 올려야 하니까 하게 된 거다”라며 “해준다니까 좋지 않냐. 나도 바람이 들어갔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다고. 주영훈은 “첫 방송이 막방이 됐는데, 편집돼서 못 나갔다. 내가 춤을 못 추는데, 댄서도 없었다. 립싱크였는데 입도 안 맞았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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