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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거액을 기부했다. 지난 29일 (현지 시각)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2025 WSJ(월스트리트 저널) 매거진 이노베이터 어워드’에 참석한 빌리 아일리시는 이날 ‘음악 혁신가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빌리는 수상 소감 도중 자신의 최근 투어 수익금 대부분을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시상식에 함께한 스타들과 부호들에게 “돈을 좋은 일에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빌리는 “지금 세상은 정말로 나쁘고 어두운 시기에 처해 있으며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공감과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미국)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돈이 있다면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빌리는 특히 자리에 있던 억만장자들에게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여기 나보다 훨씬 돈이 많은 분들이 있다. 억만장자라면, 왜 아직도 억만장자인가? 악감정은 없지만 돈을 기부해라”고 발언했다. 그의 발언은 청중들에게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시상식 사회자는 빌리의 소감에 이어 기부 규모와 목적을 발표했다. “그는 투어 수익금을 식량 형평성, 기후 정의, 탄소 오염 감소 등을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금의 규모는 1,150만 달러(한화 약 164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솔직한 메시지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Bad guy’, ‘Happier Than Ever’, ‘BIRDS OF A FEATH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9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세 번째 정규 앨범 ‘HIT ME HARD AND SOFT’가 2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으며 106회 월드투어가 전석 매진 되는 등 21세기 대중음악을 이끄는 인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빌리 아일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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