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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100억 투자를 날리고 벼랑 끝에 몰렸다.
2일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선 건설사의 투자 철회에 충격을 받는 지혁(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던 지혁은 건설사 측이 투자를 취소하면서 난관에 봉착한 바.
이에 지혁은 보양 측 상무를 찾아 자초지종을 물었으나 그들은 이미 명신 측과 계약을 성사한 뒤였다. 뿐만 아니라 “그쪽에서 우리 회사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제안이 왔고 임원 회의에서 결정된 겁니다. 이 대표한테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분노한 지혁이 “제안이 들어왔으면 저희한테 먼저 알려주셨어야죠. 아직 확정 계약서 쓰신 거 아니죠?”라고 따져 물었음에도 건설사 측은 “사업이라는 게 자기 이득 보자고 하는 거지, 남 좋자고 하는 겁니까? 인생 공부했다고 생각해요”라고 일축했다.
이런 상황에도 지혁이 입찰에 나서려 하면 그를 도왔던 파트너는 “솔직히 인정합시다. 100억이 날아갔어요. 그거 있어도 인수 자금 부족했을 거고요. 이번엔 행운의 여신이 이 대표 편이 아니네요”라며 그를 만류했다.



그러나 지혁은 포기하지 않았고, 반복되는 실패에 홀로 속앓이 하던 그는 은오(정인선 분)를 찾아 “나랑 밥 먹자”라고 조심스럽게 청했다. 지혁의 사정을 알 리 없는 은오는 “나 아직 밥 생각 없는데”라며 거절하다가도 풀이 죽어 돌아서는 지혁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
은오의 신변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이날 은오가 DNA를 통해 친모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서를 찾은 가운데 성희(이태란 분)가 그를 맞이했다. 성희는 “은오 씨가 여긴 웬 일이에요?”라고 묻다가도 충격을 받은 척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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