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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쓰담쓰담’의 MC인 십센치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31일 KBS2TV ‘더 시즌즈 -10센치의 쓰담쓰담’에선 잔나비(최정훈, 김도형)가 노래 무대와 토크를 펼쳤다.
‘더 시즌즈’의 MC를 한 경험이 있는 최정훈의 등장에 십센치는 “이 자리 미련이 있어서 온 것 아니냐”라고 능청스럽게 질문했고 최정훈은 “미련보다는 그리움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어떤 게 그립나?”라는 질문에 최정훈은 “권력을 쥐고 있는 듯한”이라고 농담했고 십센치는 “저는 여기서 제일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잔나비 최정훈은 MC 십센치와의 만남에 “십센치를 존경했다. 고 3때 인디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검정치마, 장기하, 그리고 십센치까지 십센치 키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십센치 노래들의 강렬했던 가사를 소환하며 잔나비는 “가사에 있어서도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십센치는 “어깨가 안 올라갈 수가 없다.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고 뿌듯해했다.
김도형 역시 “저희가 스무 살 때 한참 버스킹을 하고 있는데 기타를 들고 나오면 관객 분들이 저희를 모르시지 않나. 관객 분들과 저희를 녹여주는 필살기 곡이 있었다. 그게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였다. 관객 분들과의 얼어붙은 관계가 녹았다. 이 곡을 하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왔었다”라고 털어놨고 잔나비는 즉석에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십센치는 잔나비에 대해 “가장 큰 자극을 저에게 항상 준다. 조금만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고 잔나비 최정훈은 “어릴 때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다.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한 콘서트에서 뵈었는데 형이 저를 거의 안아줬다. 그때 힘이 많이 됐다. 그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잔나비는 최근 정규 4집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2 : LIFE’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더 시즌즈-10센치의 쓰다쓰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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